등록날짜 [ 2018-12-13 22:20:21 ]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살아가는 절대적인 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는 권리 있어
사도행전 1장 12~14절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와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자기 자녀를 양육하시되 자신에게 어떤 희생이 닥쳐올지라도 자녀가 잘되는 일이라면 언제나 동의하십니다.
죄인에게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셨으니,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앞에서 언제나 그들을 자유하게 지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지은 까닭에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마음대로 지배할 능력을 상실하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3:17~19).
결국 인간은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육 간에 저주와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인간에게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제사를 허락하셨습니다. 제사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 앞에 죄를 내놓고 짐승의 피를 흘려 용서를 구할 때 하나님은 그 제사를 열납하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창4:3~5).
/일러스트 박철호
내게 필요한 것을 먼저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는 인간에게 약속을 주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하여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최고의 복이요, 하나님은 인간을 향한 최고의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실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공로는, 하나님과 인간을 원수되게 한 죄의 담을 헐었고 인간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심령을 전(殿) 삼고 오실 수 있는 절대 자유요 생명(生命)인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은혜요, 인간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살아가는 절대적 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수많은 불가능을 아시기에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으로 도우시려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기도하라 하심은 기도하는 자를 도와주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하나님 아버지는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11~13).
‘좋은 것’은 인간 수준이 아니라 전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수준에서 주시는 것으로,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신령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최고로 좋은 것은 영원히 사는 ‘영생’입니다. 바로 이 영생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와서 십자가를 지고 피 흘리셨습니다. 이같이 기도는 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실천이요, 아버지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인간에게는 행복입니다.
어린아이가 가지고 놀겠다면서 칼을 사 달라고 하면 오냐 하고 사 줄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리사에게는 아주 잘 들고 좋은 칼이 필요합니다. 똑같은 칼이라도 누구에게는 주면 안 되고 누구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이 내게 주시려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내가 망하는 일을 구한다고 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실 수 없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든지 그 결과를 훤히 아십니다. 내 영혼이 죽고, 멸망하고, 죄가 되고, 정욕이 되고, 하나님과 원수되어 지옥 가게 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아무리 달라고 간절히 구해도 주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을 죽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 우리가 멸망하도록 놔두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응답이 없는 것 역시 응답인 것입니다.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말하고 있으니 곧 주시는 분과 받아 누리는 자의 관계입니다. 기도는 인간이 최고로 행복한 존재임을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과 인간의 최대 교통(交通)이요, 하나님과 인간의 자유한 진리(眞理)요, 무엇이든지 풀면 열리는 열쇠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16:19).
기도는 전심으로 힘쓸수록 유익한 것입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또 기도는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내건 약속이기에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위하여 반드시 응답하십니다(요14:13~14). 기도는 하나님 자녀의 권리이자 기업이요, 자유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생명의 호흡과도 같은 절대적 요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귀신을 쫓아낼 때도, 전도할 때도, 자기 최후의 사명을 감당할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8~29).
성령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절대적으로 도우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8:26~27).
기도는 호흡처럼 언제나 해야 하는 삶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주님도 기도하셨습니다. 성령께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도 기도하였습니다. 성경은 기도하는 자가 주의 큰일을 수행하였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시행하실 절대적인 약속이기에 연약한 인간은 기도하지 아니하면 안 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5:14~15).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도록 지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일에 악착같이 방해하는 악한 역사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도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오직 기도로만, 기도 응답으로만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