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생애

등록날짜 [ 2018-12-20 21:09:45 ]

순종하지 않고는 신앙생활 승리할 수 없고 자기 생명 파괴당할 뿐

직분 주셨을 때 많이 충성해 많은 것 거두는 지혜로운 승리자 돼야


요한복음 6장 38~40절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자기 기쁘신 뜻을 변역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이루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뜻을 행하시되 언제나 우리 인간을 사용하셨습니다. 선지자들과 왕들을 사용하셨고(렘1:5, 삼상9:16), 또 마리아를 사용하셔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26~3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신 다음에도 세상 끝날까지 인간을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일러스트 박철호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용하려 하실 때 불순종한 자는 다 내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노아 홍수 때는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인 인류를 다 내어 버리셨습니다.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6:7).

그 후로 사울도, 삼손도 불순종했을 때 내어 버리셨습니다(삿16:20, 삼상13:13~14). 성령 충만하던 니골라도 불순종하자 내어 버리셨습니다(계2:14~16).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사용하나 불순종한 자는 여지없이 내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이라는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기 독생자라도 죽는 일에 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 앞에 절규했을지라도(마26:36~46), 자기 뜻을 이루는 일에 자기 아들을 기꺼이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목숨을 내놓기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순종하지 아니하고는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지 아니하고는 십자가의 승리도 영원히 없습니다. 우리도 순종하지 아니하고는 절대로 신앙생활에 승리할 수 없습니다. 불순종은 행복하던 에덴동산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생명까지도 파괴시킬 뿐입니다.


충성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생명의 면류관

성경은, 충성하는 자에게는 하늘에 면류관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그러나 충성하지 아니한 자에게는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25:30).

이것이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입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하나님 자신도 심지 아니하고서는 거두지 아니하셨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심으신 것입니다. 그가 매 맞음이 없이는 우리 육체의 치료가 없고, 그가 저주를 받지 아니하고는 우리에게 축복이 없고, 그가 피 흘려 죽지 아니하고는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총이 없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분은 나의 구세주가 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구세주가 될 수 없고, 구세주라고 말할 때는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영원 전부터 지금까지, 지금부터 영원 후까지 죄를 지을 수 없는 분이기에 영원히 사십니다. 그분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신 이유는 인류가 죽어야 할 죄를 합법적으로 해결하고자 친히 죽으시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영원히 살기를 원한다면 영원한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셔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


신령한 것을 심어 영혼의 때에 거두자

우리의 신앙은 주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명령하신 대로 순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충성하는 것이 은혜 입은 자의 인격적인 행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을 희생하여 우리에게 치료와 축복과 영생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께 받은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땅끝까지 나눠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은혜를 주시듯이 말입니다. 

주님이 하나님 뜻대로 우리를 위해 희생하듯 우리도 이웃을 위하여, 주님을 위하여 희생할 때만 하나님과, 주님과 함께하는 진정한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은혜받은 자가 감사를 표현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고난과 죽임을 당할 때에 끝까지 참고 견디고 이기셨을 때 부활 영광이 있음과 같이, 우리도 충성을 반대하는 이념과 싸워 이길 때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얻게 됩니다. 

세상에서도 농부가 씨를 뿌리면 그 분량대로 곡식을 거두듯 우리도 신령한 것을 심은 분량대로 하늘에서 영혼의 때에 거두게 됩니다. 종의 위치에서 종으로 심으면 하늘에서도 종의 상을 거둘 것이요, 백성(百姓) 자리에서 백성으로서 의무를 다하면 하늘에서 백성의 상을 거둘 것이요, 자녀(子女) 자리에서 자녀로서 아버지를 공경하면 하늘에서 자녀의 상을 거둘 것이요, 신부(新婦) 자리에서 신부로서 신랑을 섬기면 하늘에서 신부의 상을 거둘 것입니다.

땅에 심은 것은 세상이 화염에 싸이는 날에 불타 버릴 것이지만, 하늘에 심은 것은 영원히 불타지 아니하는 하늘에서 30배, 60배, 100배 거두게 됩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6:19~20).

그러므로 직분은 봄을 만난 농부와 같이 가장 신령한 작품을 얻는 기회입니다. 지혜로운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듯이, 지혜로운 직분자는 직분이 있을 때 제한 없이 신령한 것을 심어 영혼의 때에 거둡니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일하지 않는 자는 주인의 분노를 살 뿐입니다(눅13:6~9).

성도여, 우리에게 먼저 풍성한 구원의 은총을 누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자는 주님을 위하여, 자기 영혼의 때의 부유를 위하여 반드시 충성이 뒤따라야 합니다. 농부가 후회 없이 많이 뿌려 가을에 많이 거두듯이, 직분을 주셨을 때 많이 충성하여 영혼의 때에 많은 것을 거두는 자가 육신의 때에 지혜로운 승리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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