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죄를 회개하면 바로 오는 기도 응답

등록날짜 [ 2019-05-20 14:34:29 ]

히브리서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야고보서 513~18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찌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습관처럼 죄짓고 평범한 일상으로 여기는 사람 많아

작정기도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내가 직면한 고통보다 문제 일으킨 죄 들고 나와야

기도해도 응답 없다면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가 무엇인지 찾아 회개해야 응답 와


마귀는 죄짓게 하여 우리를 지옥에 보내려 한다

하나님 앞에 인간은 모두 죄인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이 죄지은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왜 하나님이 죄짓지 말라 하셨는지를 안다면 죄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죄를 짓는 것은 창조자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우리 인간은 피조물로서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기에 하나님께 절대로 도전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마귀는 인간을 악착같이 죄짓게 만듭니다. ‘죄의 삯은 사망’(6:23)이기에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 인간을 죄짓게 해서 자기의 수하에 넣어 지배하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만일 이에 속아 죄 가운데 거하면 우리 인간의 육신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고, 그 영혼은 마귀에게 끌려서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옥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옥은 절대 가면 안 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까짓 죄 좀 지었다고 뭘 그렇게 괴로워하느냐고 말합니다. 죗값은 경중 없이 사망입니다. 죄를 짓고도 별 것 아닌 줄 알기 때문에 죄를 짓고도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죄 때문에 괴로워해야 회개하고, 회개해야 지옥에 안 가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죄짓고 나서 회개하면 되지라고 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지옥 가지 말라고 흘리신 피가 회개하면 되지하고 간단히 생각할 만큼 싸구려라는 말입니까? 지옥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 줄 아십니까? 우리가 재미있게 죄짓고, 할 수 없이 죄짓고, 육신이 손해 보니까 죄짓지만, 그 죄로 무서운 지옥에 간다는 사실만 확실히 안다면, 목숨을 내놓을지라도 절대로 죄만은 짓지 않으려고 몸부림칠 것입니다.

 

필사적으로 죄를 배타하라

히브리서 124절에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12:4)라고 책망했습니다. 죄는 죽을지라도 거부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이 죄 좀 지었다고 지옥 가냐? 우리는 다 구원받았는데라고 말합니다. 죄와 싸우되 왜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않았느냐는 말은 불신자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신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전도하지 않는 것이 죄인 줄 알면 죽어도 전도할 것입니다. 우상숭배 하는 것이 죄인 줄 알면 죽기까지 우상숭배를 거부할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의 기초를 어떻게 쌓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도 말씀하셨습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5:21~2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친히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습관처럼 죄짓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이라고 여기지 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죄짓는 자를 지옥 불에 던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죄는 우리를 지옥에 보낼 만큼 무서운 것이므로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가 가로막혀서 응답받지 못한다

이제 기도에 관해 말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59:1~2). 우리가 간절히 하나님을 만나고 싶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마음이 풀어졌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도저히 풀리지 않는 사건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죄입니다. 아무리 응답해 주고 싶어도 회개하지 않으면 죄가 그대로 있기에 하나님과 막힌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는 죄로 죽을 나를 살리시려고 내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이것을 안다면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몸부림치면서 살려 달라고 해도 하나님의 손이 짧아서 죽음에서 끌어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죄 때문에 구원하지 못하는 것이니 죽게 된 죄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죄로 하나님과 막혔다면, 우리가 이것저것 도와 달라고 아무리 부르짖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너와 나와 원수 된 죄부터 해결하는 절차를 밟아야 그 기도를 듣고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매사에 죄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가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 될 일이 무엇입니까? 내가 직면한 고통보다 문제를 일으킨 죄를 들고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는 가만히 놔두고 문제만 들고 나옵니다. 우리에게 닥친 수많은 문제는 죄에서 오는 것입니다. 죄짓게 하는 작자는 마귀역사입니다. 기도할 때 제일 먼저 회개로 죄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육체의 질병도 죄에서 온다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주의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 정도면 어떤 사람보다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몸이 피곤해졌습니다. 하루 자고 일어나면 전날보다 기력이 더 떨어졌습니다. 한 달이 못 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무너졌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쉽게 죽는구나생각할 만큼 몸 상태가 극도로 나빠졌습니다.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집회 일정이 잡혀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내는 이번에 설교하다가 죽을 기회가 왔는데 왜 이 행복한 시간을 놓치려고 합니까?”라고 하면서 경기도 파주에 있는 기도원까지 저를 데려다주었습니다. 강대상에다 혁대를 걸쳐 놓고 한 팔은 강대상을 짚고 한 팔로는 마이크를 들고 설교하는데, 저도 제가 무슨 말 하는지를 모르겠는데 아래에서는 은혜받고 아멘하는 소리가 파도를 쳤습니다.


당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집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설교하다가 보니 발부터 죽음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기대어 서 있으니까 쓰러지지는 않았지만, 다리에는 이미 아무런 감각이 없습니다. 설교 마치면 의식을 잃어서 아내가 숙소에 데려다 놓기를 수차례. 토요일 오전까지 이렇게 설교를 이어 갔는데, 죽지는 않았습니다. 집회가 끝나자 아내는 저를 삼각산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어찌어찌하여 중턱까지 올라가서 소나무에 양팔을 얹고 턱은 바로 앞 가지에 걸어 놓으니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회개기도 하다가 주님 앞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죽기 살기로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 사흘이 지나도 죽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못 먹어서 몸은 황태같이 말랐는데도 말입니다.


기도 중에 가만히 보니 제가 외식하는 바리새인이었고, 속에 육신의 소욕과 정욕이 가득 찬 죄인 중의 죄인이었습니다. 성경을 놓고 눈에 보이는 대로 한 구절, 한 구절 회개하는데 얼마나 통곡이 터져 나왔는지 모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고 의롭고 대단한 줄 알았습니다. 신학교에서는 저를 걸어다니는 성경이라고 부를 정도로 성경을 물어보면 막힘없이 척척 대답했습니다. 그만큼 성경을 많이 알았기에 스스로 대단하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런 제가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우시고 선하시고 신령하심 앞에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을 조명해 볼 때 제가 가진 것은 더럽고 추악한 죄뿐이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알았기에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나를 이렇게 만든 죄를 더욱 낱낱이 찾게 해 달라고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기도해야 영적 세계가 열린다

우리는 항상 무엇 때문에 안 되는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기도해서 능력 받은 사람은 여러 날 걸려서 할 일도 금세 끝냅니다.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 기도해서 능력 받는 것입니다. 능력은 문제를 알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성도의 문제를 알고 해결하는 것이 능력입니다. 자기 문제를 알고 해결할 줄 알아야 성도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기도하지 않습니까? 기도가 중요한 줄 모르기에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왜 무능하고, 왜 세계관이 안 열리고, 왜 영적 세계가 안 보이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영적 세계가 훤히 보여야 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영적 세계를 열어 달라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만 열리면 모든 문제가 보이기에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 세계가 안 열리니까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죄를 해결해야 하나님을 뵐 수 있다

본문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라고 했습니다. 성막에는 성소와 지성소가 있습니다. 제사장이 지성소로 들어가 하나님을 뵈어야 하는데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지성소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장소이기에 휘장을 가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다 이루었다고 운명하실 때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있던 휘장이 찢어졌고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가 예수 피를 믿음으로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게 된 것, 즉 제사장이 없이도 내 죄를 속죄받게 되는 것은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스스로 대속 제물이 되어 자기 피로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자신의 피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 속죄함받은 제사장이 되셨다는 증거입니다. 예수께서 피를 들고 가신 그 길이 곧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내 죄를 대신하여 피 흘려 죽으시는 순간, 하나님과 가로막혔던 죄의 담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뵈려면 반드시 예수 피로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


죄를 지으면 마귀에게 속한다고 했으니 마귀에게 속한 사람이 아무리 기도한들 그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겠습니까? 먼저 회개해서 죄에서 빠져나와야만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의 담이 무너져 기도가 상달됩니다. 그러니까 왜 나는 기도해도 응답이 안 오나 모르겠네?’라고 생각하는 분은 회개부터 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제시하신 과녁을 겨냥하지 않으면 응답이라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없습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안 오거든 하나님과 가로막힌 죄가 무엇인지 찾아 해결하면 응답은 바로 옵니다. 죄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할 때는 성령이여, 죄를 깨닫게 해 주세요. 죄를 알게 해 주세요하고 죄를 찾으려고 몸부림치며 기도하셔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합시다. “주여, 나는 50일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와 나 사이에 막힌 죄의 담부터 헐어야 내가 응답할 것 아니겠니? 죄부터 해결하고 오너라.” 그런데 하나님, 제 문제 해결받아야 돼요. 문제부터 해결해 주세요라고 떼쓴다면, 50일 동안 기도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우리는 소득 없는 기도 하지 말고 백 퍼센트 소득 있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지금 당하는 고통만 기억 말고 고통을 가져오는 죄와 죄 짓게 하는 마귀역사 알아야

주여, 이 원수를 몰아내시고 내게 신령한 세계를 열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고통 이면에 있는 죄와 마귀역사를 간파하라

야고보서 515~16절에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찌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병을 고침받으려면 죄 사함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병을 치료받을 때 그 안에는 반드시 죄 사함의 역사가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사람들이 중풍병자의 침상에 줄을 매달아서 예수님 앞에 내렸습다. 예수께서 그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중풍병자를 결박한 죄를 예수께서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질병으로 온 죄라면 죄만 해결되면 질병에서 놓임받습니다. 이와 같이 질병 뒤에는 죄가 있습니다.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에는 고통이 없었습니다. 아담은 모든 만물을 지배했습니다. 모든 만물이 그의 목소리에 절대 복종했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죄를 범하는 순간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나 마귀 손에 들어가게 됐고, 그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릴 권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뒤부터 인간에게 수많은 고통이 따라왔습니다. 이 고통은 마귀에게서, 죄에서 오는 것이니 반드시 죄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자기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회개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도대체 자기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조차 모른 채 죽을 때까지 죄를 끌어안고 살면서 온갖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는 지금 당하는 고통만 기억하지 말고 고통을 가지고 오는 죄와 그 죄를 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볼 줄 아는, 원인 분석을 확실히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먼저 주님,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이 문제 뒤에 있는 죄를 발견하게 하시고 문제를 일으킨 마귀를 보게 하소서. 반드시 뿌리 뽑게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순간에 응답될 것이며 어마어마한 응답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회개하여 응답받을 깨끗한 그릇이 되라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돌감람나무를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니까 자라서 참감람나무 열매를 맺었다고 했습니다.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또한 가지 얼마가 꺾여졌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11:16~18).


우리는 과거 아담부터 다 죽을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 그 안에 접붙인 바 되니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됐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어떤 죄도 나를 지배하도록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예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절대 예수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말씀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고, 성령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방법은 딱 한 가지, 기도밖에 없습니다.


죄가 어디에서 시작됩니까? 마귀는 생각에서 죄짓게 해서 마음을 장악합니다. 로마서 86절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라고 했으니 생각을 지키지 못하면 그 결국은 사망입니다. 그런데 다 알면서도 죽음의 생각이 들어오면 받아들이니 얼마나 미련합니까. 이렇게 죽을 생각도 받아들이는 미련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의 생각으로 장악하여 생명의 생각으로 살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죄는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원수입니다. 죄를 지어 하나님 앞에 원수 된 자는 아무리 기도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죄에서 나와야 기도 응답을 받을 그릇이 됩니다. 죄를 지으면 마귀에게 속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마귀에게 속한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 응답하시겠습니까? 죄를 지어 마귀에게 속한 자는 회개하고 죄에서 빠져나와 거룩해져야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에서 응답받는 기도를 하리라고 작정하십시오. 능력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먼저 죄를 소멸시키는 것입니다. 죄짓게 하는 마귀를 멸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께 내 모든 사정을 아뢰어 응답을 얻어 내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는 지금까지 무조건 대놓고 달라고 구했지만, 가장 먼저 회개하여 죄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을 주십니다.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시대를 간파하는 세계관이 열려서 다른 사람이 오래오래 할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여, 나의 세계를 초월하여 마귀 사단 귀신의 세계를 밝히 보고 그 궤계를 주시하고 몰아내서 악한 영들이 감히 역사하지 못하도록 이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신령한 세계는 내가 기도해서 주님 주신 힘으로 열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을 향해 열린 세계를 닫아 놓게 합니다. 마귀는 어떻든 이 세계를 닫아 놓게 합니다. ‘주여, 이 원수를 몰아내시고 내게 신령한 세계를 열어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하십시오. 그래야 내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알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2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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