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6-27 10:50:44 ]
베드로전서 1장 18~25절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오늘도 우리가 예배하는 것은 예수의
피가 내 안에 있고, 그가 주신 생명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저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지신 생명은 우리 목숨처럼 70~80년 살다가 죽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조상 아담 때부터 생명을 상실했기에, 어떻든 살아 보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 세월 가면 죽는 소망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히 사는 생명을 생명 없이 죽어 멸망하는 인간에게 주어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주로 보내셨습니다(요1:4).
하나님 말씀 시험하지 말고 그대로 순종하라
마귀는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수의 성육신(成肉身)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 간교하게 시험하나 실패하였습니다(마4:1~11).
마귀가 예수께 한 첫 번째 시험은 40일을 밤낮 금식하여 주릴 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4:3)는 것입니다. 예수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말씀이 생명이라는 것입니다. 떡은 육신이 살아가는 데 보탬은 돼도, 영원히 사는 내 영혼에는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본질이 영적 존재라는 사실을 모르기에 먹고사는 일 때문에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지 못하고 허망한 것에 자기 영혼을 내어 주어 생명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마귀는 예수를 성전 꼭대기에 세워 놓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마4:6)고 말합니다. 성전에서 뛰어내려 죽지 않을 때, 많은 사람이 메시아라고 따르며 대단한 명예와 영광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마4:7)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그대로 되는 것이니 시험해 보고 믿을 것 없이 그냥 믿으면 됩니다. 교회에서 충성할 때도 남들에게 알아주고 인정해 달라고 하지 말고, 주님만이 나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고 받은 은혜 감사해서 충성해야 합니다.
마귀의 세 번째 시험은 예수께 천하만국을 보여 주면서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9)고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고 말씀하시며 시험을 이기십니다. 우리는 떡보다 하나님 말씀을 우선하고, 하나님 말씀을 시험하지 말고 그대로 순종해야 하고, 하나님만 경배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에게서 오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 반드시 이기라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예수 믿으면 잘 산다, 부자 된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영원히 사는 생명을 주시려는 주님 앞에서 “생명은 안 가져도 됩니다. 그저 좋은 집에서 좋은 차 타고 돈 펑펑 쓰고 육신이 행복하게 살면 그게 복 아니겠습니까?”라고 합니다. 주님이 그것을 복이라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 주님은 “핍박받는 자,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육신을 기준으로 부유하다 가난하다 하지 않고, 오직 영적으로 하나님이 주신 아들의 피를 가졌느냐 안 가졌느냐,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가 기준이 되니, 우리는 영으로서 부유한 자가 돼야 합니다.
또 예수는 세상 영웅이 되어 명예를 얻으러 온 분이 아닙니다. 영웅이 되고자 해서 병 고치고 귀신 쫓아내고 죽은 자를 살려 낸 것이 아닙니다. 그의 명예는 십자가에서 죽을 때 처절하게 실추되고 훼손됐습니다. 유대인이 반드시 죽여야 할 신성모독죄로 죽은 그에게 무슨 명예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그의 이름의 명예를 건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질 때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치료되고 기도할 때 응답받으니 그 이름 속에는 엄청난 권세가 나타납니다.
예수는 천하 영광을 다 가지고 세상 지배자가 되려고 온 분도 아닙니다. 천지만물이 원래 다 자기 것인데 마귀가 준다고 받을 것이 있겠습니까. 이미 마귀는 멸하려고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둬 버린 자인데 말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마귀가 어떤 녀석이며 무엇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내가 당하지 않은 것처럼 너희도 당하지 마라, 네게 준 영원한 생명을 뺏기지 마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담 이후에 모든 인간이 죄 아래서 죽었으나, 예수만이 생명이 되셨고 그 생명을 내게 주러 오셨으니 예수 생명을 가진 자가 세상에 부러운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 외에는 어느 것으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속여서 그의 공생애를 방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와 똑같이 마귀는 우리가 천국 가고 구원 얻지 못하도록 여전히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하셨으니, 우리도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마귀의 종이 되어 지옥에 가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는 전지하고 전능하시기에 마귀의 궤계를 이미 알고 계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요일3:8). 마귀의 일은 아담부터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어 인간을 죗값으로 지옥 보내려는 것입니다. 이 일을 멸하러 오셨으니 죄와 사망과 지옥으로 끌고 가는 원수를 멸해 버리고 우리에게 영생과 천국을 생명으로 주러 오신 것입니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히2:14~15).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의 일을 없이 해야 인간에게 생명을 주어도 그 생명을 온전히 유지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기를 얼마나 무서워합니까. 또 돈의 종, 육신의 요구의 종, 세속적인 수많은 물질문명의 종입니다. 사망의 세력을 가진 마귀의 종이 되어 버렸으니, 스마트폰 안에 있는, 육신을 즐겁게 하는 온갖 것을 마귀가 보라고 하는데 종이 어찌 안 보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 그의 나라에 갈지언정 마귀의 종 되어 지옥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앞길을 가로막고 주님이 오신 목적을 실패케 하려고 시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는 이미 그를 멸할 능력 있는 창조자요 전능자시니 당연히 이기시는 것입니다.
마귀의 미혹에 절대 당하지 말라
마귀가 오늘날 우리를 시험하는 모습은 예수님을 시험했던 양상과 똑같은 모습이라는 점을 우리는 항상 발견해야 됩니다. 마귀가 떡은 줄 수 있어도, 높은 지위와 명예는 줄 수 있어도, 천하 영광은 줄 수 있어도 영원히 사는 생명의 피는 줄 수 없습니다. 마귀가 이 지구상 모든 명예를 준다 한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 자녀의 명예보다, 예수님의 신부(新婦)라는 명예보다 크겠습니까. 그래서 그의 자녀와 신부에게 그 명예로운 권세를 주십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이 엄청난 일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질과 명예와 천하 영광을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된 자녀의 명예, 주님이 신랑이 되고 내가 신부가 된 아내의 명예, 그의 피로 가진 생명의 이름, 예수의 이름의 위대한 명예입니다. 마귀가 우리를 미혹하는 이유는 영적인 신령한 명예와 부유와 영광을 빼앗으려는 것이니 절대 당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의 지식이 있는 사람만 이길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이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1~4,6).
하나님 아버지 집은 예수를 찾는 자가 가는 곳입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생명을 가지고 가서 사는 나라입니다. 아버지의 나라이니 당연히 아들이 가서 사는 것입니다. 백성이 왕궁에 들어가려면 신원을 철저히 검사하고 왕이 오라고 한 명령을 확인한 후에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왕의 아들이라면, 왕궁이 아버지 집이니 편하게 들어갈 수 있고, 아버지의 권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들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가 누리는 권세입니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1:6).
본래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였기에 큰 날의 심판 때까지 결박당한 존재입니다. ‘흑암에 가두었다’라는 말은, 마귀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가진 흑암이 그의 무기이니 우리를 모르게 만들고, 속이고, 흑암의 권세를 가지고 우리에게 역사합니다. 그래서 하와도 흑암의 세계가 그 생각을 장악하는 순간,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라고 하신 하나님 말씀을 잊어 버렸습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이 나태해졌다면 흑암이 가리고 있고, 기도하다 그만두는 것도 흑암이 가리고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흑암의 권세인 마귀역사가 내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빛 되신 우리 주님께 그 빛을 항상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 빛이 말씀이요, 그 빛이 내게 주신 생명입니다.
그런 마귀가 감히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속이려 했다면, 우리쯤이야 어떻겠습니까. 마귀는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아 분 내어 땅으로 내려갔는데, 거기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과 예수 복음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다고 했습니다(계12:17).
마귀의 싸움 대상이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가진 사람, 하나님만 경배하고 우상숭배 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것이라고 성령의 인(印) 맞을지언정 마귀 짐승의 표를 갖지 않은 사람을 어떻든 끝까지 핍박하고 굴복시켜서 흑암의 권세인 제 손아귀에 잡으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으니 우리는 죽을 때까지 그놈의 역사가 쉬지 않고 내게 있음을 알고 이겨 내야 합니다. 생명의 빛이 있는 사람, 마귀가 누군가를 밝히 아는 말씀의 지식이 있는 사람만 이길 수 있습니다.
마귀가 줄 수 있는 것은 죄·저주·사망·지옥 고통 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육신을 입으셨기에 마귀는 육신이 원하는 떡과 명예와 천하 영광으로 시험한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떡과 명예와 천하 영광을 사모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떡과 명예와 천하 영광을 얻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죄 아래서 죗값으로 죽어 지옥형벌을 영원히 받아야 할 인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피 쏟아 죽으시고 인간의 영혼이 죽어야 할 죗값을 대신 해결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쏟은 피의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하신 것입니다.
마귀가 아무리 천하 영광을 준다 해도 마귀에게는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할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마귀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고통뿐입니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해 주신 피의 은혜가 없어도 천하 영광만 있으면 산다고 육체를 입은 모든 인간을 거짓으로 계속 속이고 있습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누구나 천하 영광을 갈망한다는 것을 마귀는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첫 아담 때부터 천하 영광에 속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육체는 아무리 천하 영광을 얻는다 할지라도 창조자 하나님이 될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이같이 인간의 육신은 자신이 될 수 없는 것을 열망합니다. 육신은 이 땅에서 버티고 살아 봤자 백 년도 못 삽니다(시90:9~10).
영원한 생명을 아무 가치 없는 것과 바꾸지 말라
디모데전서 4장 1~2절에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있을 때는 예수의 피 흘리신 구원의 은혜가 제일이라고 하지만, 마귀 사단의 미혹을 받아서 껍데기만 남고 속에서는 자기도 모르는 순간, 주에 대한 열망과 사모함이 슬며시 빠져나가고 육신이 요구하는 것을 우선하도록 변해 갑니다. 슬며시 뺏어 가는 원수를 잘 알고, 예수가 피 흘려 주신 영원한 생명을 아무 가치 없는 것과 절대 바꾸지 말기 바랍니다.
천하 영광에는 예수의 피가 없고, 천하 영광으로는 절대로 내 영혼이 살 수 없으니 천하 영광으로 미혹하는 마귀에게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하 영광은 육신이 요구하는 최고 소망이요, 열망이지만 생명을 가진 자에게는 아무 가치 없는 것입니다.
예수 자신이 허락하신 속죄와 생명의 피가 있는 영적인 부유! 주가 주신 생명의 피가 있는, 마귀 사단 귀신을 몰아내고 죄를 파괴하는 영적인 권세! 주가 허락하신 속죄와 생명과 피가 있는 하늘의 영광! 이것들을 보십시오. 세상 육신에서 그 어느 것이 예수 피로 주신 부유에 비교할 수 있으며 예수 피로 주신 권세에 비교할 수 있으며 예수 피로 주신 영광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속죄와 생명의 피가 없는 부유·권세·천하 영광은 모두 가졌다 할지라도 육체와 함께 사라질 뿐 자기 영혼을 죄에서, 절망적인 지옥의 고통에서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천하 영광을 가졌던 이 땅의 영웅호걸, 돈과 명예와 권세를 가졌던 사람들의 영혼이 지금 다 어디에 가 있겠습니까.
본문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했으니 이 말씀으로 우리가 거듭났고, 이 말씀으로 천지가 창조되었습니다. 말씀을 가진 자의 부유가 얼마나 큽니까.
그러므로 영원한 참된 음료, 영원한 참된 양식으로 살려는 사람은 자기 영혼이 사는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르면 속는 것입니다.
주님이 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뒤로하고 육신을 입고 와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까? 우리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는 것이 그만큼 소중하기에 자기 목숨을 내놓고 그 피의 생명을 내게 주셨으니 나도 어느 것이 가장 소중한 일인지를 주님의 생애를 보고 배우고 알고 행동한다면 마귀가 속일 수 없고, 정욕적으로 살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 이름은 마귀 사단 귀신 떠나가는 엄청난 권세
예수 그리스도만이 부유요, 생명이요, 권세요, 위대한 명예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주신 피의 생명만이 천국에서 내 영혼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속죄 속에 나타나는 아무도 무효화할 수 없는 생명입니다.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그의 피를 마시고 성장하고, 그 피의 힘과 권세로 살아가는 자는 천국에서 영원히 삽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 세상에 뭐가 그렇게 대단하게 갖고 싶고, 바라는 것이 있겠습니까.
천하 영광은 육신과 잠시 함께 있다가 사라지는 들풀 같은 것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와 은혜는 내 영혼에 영생과 천국을 영원한 영광으로 소유케 하는 것입니다. 쇠하지 않고 파산되지 않는 영원한 영광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망의 세력을 가진 마귀역사 수하에 있기에 죽기 무서워서 일생동안 종노릇 합니다. 우리는 오늘 죽어도 천국 가고, 오늘 살아도 주가 주신 생명의 힘으로 마귀 미혹과 유혹을 이기고 나와 똑같은 생명 얻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복음 전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피의 사람입니다. 예수 피가 내 안에 임했다는 사실은 내 영혼을 죽여 지옥에 보내는 죗덩어리가 이미 그 피 앞에 사라져 버렸고, 영원한 생명만 왕성하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흘리신 피로 주신 생명은 천하를 다 주어도 얻을 수도, 구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아버지의 부르심을 입어 그를 알고 보고 믿고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의 기업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예배하는 것은 예수의 피가 내 안에 있고, 그가 주신 생명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 육신은 희망이 없이 늙어 가고 죽어 갑니다. 그러나 내 속에 있는 생명은 희망이 있습니다. 육신이 끝나면 영원히 천국에서 살 영광스러운 부유입니다. 그 생명의 예수 이름은 마귀 사단 귀신이 떠나가는 엄청난 권세입니다. 그 생명으로 하늘의 나라를 다 얻을 수 있는 부유입니다. 이 부유와 거룩함과 생명과 능력과 영생과 천국을 가진 자여, 세상에 속지 말고 마귀의 간교한 육신의 꼬임에 넘어가지 맙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저 천국에서 영원히 살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8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