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6-15 15:08:11 ]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자기 확신에 찬 신념은 보장 없어
내 생각의 신념과 확신은 버리고
하나님 생각인 신앙의 확신 가져
주님께서 책임지시는 인생 되기를
하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 중에 인간은 하나님처럼 인격을 가지고 생각하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을 닮은 인격체로 지으신 것입니다.인간은 지정의(知情意)로 형성된 인격을 갖도록 창조되었기에 자신의 지성으로 옳다 판단하면 의지를 발동해 즉시 행동하고 그 행동이 옳다고 결정하면 그 행동에 대한 믿음을 가집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들은 모두 나름대로 인격을 형성하여 살아가기에 지구상 인간은 누구라도 자기 나름의 믿음을 가집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 신자든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믿지 아니하는 비신자든 누구든 자기 확신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자기 생각에서 생산하는 지혜와 지식에 따른 믿음대로 행동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념의 믿음의 결과는 비참해
믿음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가지는 자기 신념의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신앙의 믿음입니다.
신념의 믿음은 지성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에서 발생하고, 의지가 생각에 동의하는 자신의 확신에 근거를 둡니다. 신념의 믿음에 따른 행동은 절대자의 약속과 보장이 전혀 없기에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합니다. 자기 결정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아버지의 집에서 형과 함께 살던 탕자는 어느 날 아버지에게 자기 분깃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분깃은 법적으로 물려받을 수 있는 유산을 말합니다.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볼 때는 독립할 능력이 없기에 집을 떠나지 말라고 극구 만류했지만, 탕자는 법적인 권리를 요구하며 결국 자기 몫을 챙겨서 집을 떠났습니다. 탕자는 자기 확신에 찬 신념의 믿음에 따라 아버지를 떠난 것입니다.
결국 탕자는 아버지에게서 가지고 나간 재산을 허랑방탕하면서 다 허비하고 맙니다. 그런데 돈이 떨어지니 함께 방탕하게 즐기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고 혼자 남아서 당장에 밥 한 그릇 빌어먹을 수 없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흉년이 크게 들어 굶어죽게 되자 그 나라 사람 중 하나에게 붙어살며 돼지를 쳤습니다. 그러나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여도 그마저 주는 자가 없는 참혹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 자기 아버지의 집에 있는 종과 품꾼들이 배불리 먹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밥이라도 한번 배불리 먹어 봤으면...’ 하고 소원합니다. ‘어서 죽기 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자’ 하면서 과거의 자기 신념을 무너뜨리고 드디어 거지꼴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버지는 탕자의 최후를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확신은, 자식이 집을 떠나 허랑방탕하게 살면 머지않은 장래에 죽을 지경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떠난 자기 확신에서 나온 신념의 결과는 탕자처럼 비참한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탕자는 말합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눅15:18~19).
탕자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아버지를 떠나 거의 죽게 된 꼴로 돌아왔으니, 염치가 없어 차마 아들로 일컬음을 감당치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탕자를 아들로 받아들입니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눅15:22~24).
탕자가 아버지께 돌아오지 못하면 결국은 객사하고, 자기 신념으로 자기를 멸망시켜 그가 최후에 갈 곳은 지옥밖에 더 있겠습니까. 순종은 내 신념을 버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이요, 우리를 살리려는 아버지의 요구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셔
마귀는 뱀을 이용하여 첫 사람 아담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마귀 자신의 생각대로 아담을 하나님의 생각에서 끌어내 정녕 죽음을 맞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항상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당신은 마귀가 집어넣은 육신의 생각으로 사망을 선택할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생각 곧 하나님의 확신에 기초한 믿음의 생각으로 영원히 사는 생명을 선택할 것입니까? 생명을 선택하기 위해서 자기 확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확신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확신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려 하심이라”(요3:16~17).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첫 사람 아담부터 마귀의 확신을 자기 믿음으로 가져서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고 ‘정녕 죽음’을 초래해서 저 지옥에서 멸망하게 된 참혹한 신세에서 벗어나도록 우리 주님이 대신 죽어 나를 살렸습니다. 이제는 인간의 확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영원한 죽음이냐, 영원한 생명이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곧 지옥이냐, 천국이냐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난 하나님 말씀은 인간에게 절대적인 신앙이요, 약속과 절대적 보장이 있는 확실한 믿음입니다.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서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치 못할 것이니라”(신30:15~18).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생각을 떠난 결과로 저주와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귀에게 유혹받은 자기 신념의 결정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신앙은 하나님의 전지하고 전능한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생각인 하나님 말씀을 자기 생각으로 삼고 살아가기에 우리에게는 생명이 됩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이요, 우리 영혼이 먹고 마시며 살아야 할 신령한 기업입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3~4).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요12:49~50).
하나님 생각에 순종해 영생 얻기를
하나님은 자신의 생각을 말씀으로 나타내셔서 우리 인간이 알고, 보고, 믿게 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인간, 곧 타락한 천사, 사단의 생각을 가진 인간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생명의 생각 안에서 영원히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생각은 영원불변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생각대로 하신 말씀을 절대 식언치 아니하십니다. 또 하나님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기에 능치 못함이 없으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1~3).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마8:16~17).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당신의 육신의 생각에서 발생하는 신념의 믿음대로 살면 반드시 죽습니다. 로마서 8장 5~8절에도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소중한 당신의 영혼을 자기 확신에 찬 신념으로 죽게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전지하고 전능하고 생명을 생산하는 하나님 생각을 따르는 신앙으로 영원히 살게 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아담과 탕자를 보십시오. 자기 확신에 찬 신념의 믿음대로 행동한 결과는 곧 죽음이요 멸망인 것입니다. 자기 신념의 믿음은 반드시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자기 육신의 생각에서 발생하는, 자기 확신에 차고 허영된 신념을 즉시 포기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확신에 찬, 하나님의 생각을 신앙으로 가지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확신에 찬 인류의 생명이요, 구원의 믿음이십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