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7-16 11:54:56 ]
요한복음 3장 16~18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아 영생 얻음 감사하고
천지만물 베푸신 은혜도 감사
은혜받은 자는 진실한 감사로
예물 드려 받은 은혜 확증하고
은혜 주신 주님 기쁘시게 하길
모든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천지만물을 지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시편 24편 1절에도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 육신이 살아가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만국을 진동시킬 것이며 만국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6~8).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네가 가진 모든 소유를 네 것이라 착각하지 말아라. 너는 내 것으로 살고 있음을 알아라. 네 육신이 있는 동안 내 것으로 살게 하고, 육신이 끝난 후에도 나와 함께 천국에서 나의 것으로 영원히 살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모두 다 하나님의 것으로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의 것’으로 창조된 인간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신을 ‘자기의 소유’라고 속고 사는 것이 범죄와 죄악입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저희에게 일러 가라사대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가로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하고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눅12:13~22).
그렇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여 하나님을 떠나 죄 아래서, 최후엔 영원한 저주 아래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나뭇가지가 본체인 나무에서 잘리면 즉시 죽음이 오는 것같이 인간이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에게서 떠나면 즉시 죽음 그 자체일 뿐입니다.
예수로 다시 살게 하신 하나님 은혜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통해서 천지만물이 하나님 것임을 알게 하시고 우리 인간이 영육 간에 하나님 것으로 살아야 함을 가르치셨으니, 그 말씀의 현현(顯現)이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우리 인류를 오직 예수로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 인류는 예수가 없이는 절대적으로 멸망하게 됩니다(요3:16). 로마서 5장 12절에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했듯, 첫 사람 아담이 죄를 범하였기에 이후 아담 안에서 태어나는 모든 인류는 죄 아래서 이미 멸망이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인류의 죄를 사해 주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기에 우리가 다시 살게 되었으니, 예수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이것은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6:51~58).
예수께서 찔리심으로 우리의 허물을 담당하셨고, 예수께서 상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고, 예수께서 징계받으심으로 우리의 징계를 대신 담당하셨고,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인류의 질병을 대신 담당하셨고, 예수께서 저주를 받으심으로 죄로 인한 우리의 저주를 대신 담당하셨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죗값은 사망’인 우리의 사망의 죄 짐을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는 무지
그러므로 인간이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지식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심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이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로 주신 것이요, 이것이 바로 인류에게 주신 복음(福音)입니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경험할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인류의 구원주요, 인간의 영육 간의 불가능을 해결하는 전능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없으면 세상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영원히 멸망할 뿐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호4:6~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주셨기에 우리의 육신이 먹고 입으며 살아가면서도 감사치 않는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 때문입니다. 해와 달과 공기와 물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다 하나님 것이나 이를 깨달아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없으니 곧 하나님에 대한 무지의 소치인 것입니다.
또 인류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처절하고 잔인하게 살 찢고 피 쏟아 속죄의 생명을 주셨으나 이를 믿지 못하고 감사치도 않는 것도 속죄의 은혜를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르는 무지의 소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노라 하면서도 예수께서 베푸신 그 크신 은혜에 감사치 못하는 것은 자신이 믿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강하게 책망하십니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요16:7~11).
은혜 주신 주님 기뻐하시도록 감사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의 신앙생활은, 천지만물을 주셔서 육신을 살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감사하는 것이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셔서 영혼을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감사하는 그것입니다. 죄에서 속죄의 은총을 받은 자들은 죗값으로 가야 할 저 불타는 지옥에서 구원받은 것으로 인해 평생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예배하는 우리는 이미 영육 간에 받은 은혜가 족하므로 마땅히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현재와 미래와 영혼의 때에 받아 누릴 그 큰 은혜와 축복에 마음 다해 감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은혜받은 자가 은혜 베푸신 이에게 감사하는 것은 십자가 피의 공로로 은혜 베푸신 주님을 인정하는 것이요, 그 큰 은혜를 믿고 신앙생활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우리는 말씀으로 들은 은혜를 이미 소유하였기에 말로 감사의 사례를 해야 하고, 실제로 은혜받은 자로서 진실한 고백으로 예물을 드려 은혜받은 자임을 확증하고 은혜 베푸신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2~23).
위 글은 교회신문 <70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