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저주의 나무 십자가와 보혜사 성령

등록날짜 [ 2022-06-05 14:38:30 ]

마태복음 27장 11~26절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저희가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거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 명절을 당하면 총독이 무리의 소원대로 죄수 하나를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그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저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가로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이는 저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총독이 재판 자리에 앉았을 때에 그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을 인하여 애를 많이 썼나이다 하더라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멸하자 하게 하였더니 총독이 대답하여 가로되 둘 중에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가로되 바라바로소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 가로되 십자가에 못박혀야 하겠나이다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찌어다 하거늘 이에 바라바는 저희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주니라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심은 세상이 하나님을 사랑했다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언행심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요, 세상은 죄 아래서 죗값으로 인해 당할 사망과 지옥 형벌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 그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절망적인 영육 간의 불행을 해결하여 고통 없는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려고 인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멸망하는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가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받으시고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셔서 죗값으로 당해야 할 사망을 담당하심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저주의 나무에서 인류 구원 완성한 예수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실 때에 하나님의 아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신성 모독죄로 죽이기로 결의한 장로와 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유대인 앞에서 그 시대 최고의 권세자인 총독 빌라도마저 민란이 두려워서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감히 무죄 판결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저희가 더욱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빌라도가 아무 효험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가로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마27:23~24).


만약에 빌라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무죄로 판결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지 않으셨다면 인류는 죄와 사망과 지옥 신세를 영원히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반드시 죽으셔야만 했던 것입니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 시대 최고의 권세 있는 재판장 빌라도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변호를 받지 아니하시고 오직 성령의 변호를 받으셔서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인류 구원을 위해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은 것이고 예수 자신은 무죄임을 입증하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느니라”(요8:18)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요5:36~38).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던 당시의 십자가는 행악자만 처형했던 저주의 나무였습니다.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눅23:32~33).


가장 행악하던 저주받을 사람만 못 박아 죽이는 형틀이었던 것입니다. 그 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인 자들은 예수를 좇던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서 병 고치고 귀신 쫓으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가난한 자들의 친구로서 천국 복음을 전하셨던 예수에 대한 기억을 죄인 중의 죄인 괴수로, 십자가에서 처형된 저주받은 예수로 기억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자, 보혜사 성령

그러나 주님은 ‘성령이 오시면 그가 나를 인류를 죄에서 구원한 구세주로 증거하여 알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그러므로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다 저주하여 죽였으나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죄 없는 구세주라 하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죗값은 사망’이라는 법대로 인류의 죄를 대신하심이요,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삼일 만에 살리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으심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0~11).


그러므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잠시라도 오해하고 망각했던 과거의 기억들을 우리 안에 성령이 강림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확실하게 기억하게 하십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나게 하는 영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는 오직 성령으로만 알고 경험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자, 곧 보혜사는 오직 성령님뿐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고 승천하기 직전에 자기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예수와 함께 살았고 또한 수많은 병자가 예수로부터 치료와 이적으로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는 현장에서 혹시라도 예수를 안다는 것 때문에 예수와 같은 저주가 자신에게 미칠까 봐 제자들까지도 다 도망치는 사태를 초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시는 순간부터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증거되었으니 오직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만 증거되고 성령의 소리를 들어야만 예수를 알고 믿고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행2:38~42).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으로 세워지고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보혜사 성령의 역사가 없이 어떻게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겠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해 주시는 성령의 증거가 없으니 어떻게 듣고 알고 믿고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령으로 예수를 알고 믿고 구원받아 내가 받은 구원의 복음을 다시 성령으로 전하여 제자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됩시다. 그리고 성령으로 예수를 알고 믿고 구원받은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5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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