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7-28 08:13:13 ]
요한복음 13장 36~38절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주께서 목숨 버려 영생 주신 것처럼
우리도 성령으로 내 목숨을 다하여
주의 복음 사역 넉넉히 이뤄드리고
내 영혼의 때를 영광스럽게 맞아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거짓이 없으며 영원토록 진실하십니다. 하나님의 진실은 인류가 죄 아래서 죽게 된 모습을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죽기를 무서워하여 살려 하는 자들에게 회개하라 외치시며 자신의 독생자의 목숨이라도 대속물로 주셨으니 곧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로 멸망할 자들을 구원하심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
그러므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실제적 사랑을 믿는 자마다 참혹한 지옥의 멸망에서 구원받아 영생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자신의 핏값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셨으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죄 아래서 멸망하는 영혼을 세상 끝 날까지 구원하고자 하심입니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그러므로 성령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 구원 사역의 남은 고난을 맡기셨습니다.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골1:24~25).
그 증거가 성령의 권능으로 영혼 구원의 사역을 이룬 사도행전인 것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행2:38~41).
그러므로 성령으로 세우신 교회의 성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초대 교회와 같이 구령의 열정으로 죽도록 충성해야 할 사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목숨도 기꺼이 내놓는 영혼 구원의 사명
예수님께서는 영혼 구원의 사명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아끼는 자들은 자신에게 합당치 못한 자라 가르치셨습니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10:38~39).
주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라 하셨으니 오직 주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죽도록 사용한 자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며, 이들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참제자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16:24~28).
오늘 이곳에서 예배하는 모든 자가 주의 이름을 부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영혼 구원의 사명을 버린 자는 결단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전혀 상관없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자신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을지언정 인간의 영혼만은 죄와 사망으로 처절하게 불타는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서 살려 내고자 하는 구령의 정신이 없는 자들은 구원의 주님과 상관없이, 그냥 목적 없이 주의 이름만 부르는 종교인에 불과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들은 주님이 영혼 구원의 사명을 맡기셨음에도 죄 아래서 지옥 형벌받을 자들임을 뻔히 알면서도 애타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복음 전도를 위한 고난도 죽음도 당해야 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또 예수 생명의 부활과 생명의 복음을 전할 사명도 없고, 그럴 생각 자체도 없는 자들인 것입니다. 누구든지 입으로 주의 이름을 구원의 주라고 부를지라도 이들이 거룩한 성도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전1:1~3).
성도는 주님과 같이 영혼 구원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합니다.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보라 내가 너희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지금은 너희가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행20:22~25).
주님의 참제자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과, 하나님만 섬기는 사역에 자신의 목숨을 당연하게 사용하는 자들입니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계20:4).
그러므로 성도는 백번 죽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터럭만큼이라도 부인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14:4~5).
주님께서 보내신 성령은 성도를 죽기까지 사용하여 주님 피 흘리신 영혼 구원 사역을 끝까지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또 최후의 날까지 함께 사역하시며 주님 사역을 위하여 수고한 자들과 성령 받은 날부터 영원토록 함께 계셔서 넉넉히 위로하십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저희가 큰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성밖에 내치고 돌로 칠쌔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7:55~60).
주님은 지금 묻고 계십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느냐?”라고 말입니다.
생명 다하여 복음 전해 영혼의 때 복되길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중에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셔서 나를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하신 주님 앞에 나의 신앙생활의 과거와 현재가 너무도 비겁하지 않습니까! 너무도 나태하고 게으르지 않습니까! 너무도 무관심하지 않습니까! 너무도 초라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주님이 나를 구원하시려 목숨을 버리셨듯이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영혼 구원 사역을 위해 내 인생 멋지게 사용하고 최후의 날에 스데반같이, 사도 바울같이 예수 생명의 부활과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소유하고 싶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사명을 위해 제한된 목숨을 주님이 사용하시게 해 드리고 제한 없는 영혼의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좌우편에 영광스럽게 앉고 싶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중심 깊은 곳에 있는 생각으로 나타나는 말과 행실로써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주님 사역에 반대하고 있지는 않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이 사람이 구원받은 자가 맞는가 보십시오.
내게 주어진 육신의 때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또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여 믿지 못하고 멸망하는 영혼을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기 위하여 주님 뵙는 그 날까지 내 평생에 기도와 성령 충만과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복종으로 수만 가지 방해자와 싸워 이깁시다.
주님이 목숨 버려 인류 구원을 이루시고 나를 구원하셨듯이, 제자들이 주님처럼 성령의 권능으로 목숨 버려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 명령을 이루었듯이 우리도 성령으로 내 목숨 다하여 주님의 복음 사역 넉넉히 이루어 드리고 그 날에 면류관을 유업으로 소유하여 영광스러운 나의 영혼의 때가 되게 합시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5~8).
위 글은 교회신문 <75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