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9-19 19:03:13 ]
마태복음 4장 12~17절
예수께서 요한의 잡힘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 하였느니라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셨으니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에게 나타내신 거룩한 법이요, 의롭고 공의로운 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을 듣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공의의 법 아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살라고 주신 은혜의 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첫 사람 아담에게 영육 간에 부유하도록 사랑과 은혜의 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은 곧 제한 없는 축복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첫째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이 복이요, 둘째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케 하신 것이 복이요, 셋째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며 사용하라고 명하신 것이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1:26~31).
다음은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운 공의의 법을 지키라 하셨으니 영적으로 항구적인 복을 주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5~1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지키면서 영육 간에 제한 없는 행복 속에서 살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의 법을 거역하면 영육 간에 죄 아래서 정녕 죽음을 면치 못하는 저주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법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면 누구라도 죄 아래서 사망과 지옥의 처절한 형벌을 받게 되는 절망 중의 절망만 있을 뿐입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3:16~19).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말씀에 감히 불순종하는 자는 누구든지 죗값으로 죽음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라” 멸망에서 살릴 생명의 핏소리
하나님의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의로운 법입니다.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5).
지키면 영원히 사는 복이요, 안 지키면 영원히 죽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그것이 죄의 기준인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자에게는 죄의 대가로 환난과 저주가 반드시 따르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경험한 저주와 죽음, 바로 그것입니다. 죄로 인한 징계와 환난은 하나님께서 결코 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나타나는, 회개를 요구하시는 일시적인 재앙인 것입니다.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 저희는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예케 하시느니라”(히12:5~10).
그러나 저주와 죽음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포기한 자들이 받는 무서운 지옥 형벌의 재앙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창조한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육체가 있는 동안에는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가진 자들입니다.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23:42~43).
인간은 육체를 가지고 있는 동안 선택할 기회가 있습니다. 회개하라는 주님의 애절한 요구를 내던지고 죄 아래서 죽음, 곧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하나님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공의의 법에 불순종한 죄를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심은 오직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영원히 살게 하려 하심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3:16~18).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고 애절하게 외치신 것은 죄와 사망과 지옥의 처절한 형벌에서 살려 내려는 그가 흘리신 핏소리요, 곧 생명의 소리인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죄 아래서 영원히 죽을 자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영원히 살려고 하는 진정한 의사가 충분한 것을 말합니다. 또 죄로부터 오는 영원한 저주를 면하고 영원히 살고자 하는 자기 생존의 애착을 솔직하고 애절하게 회개의 표현으로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죄 아래서 죽게 된 모든 자, 곧 살기 위해 다급하게 회개하는 자에게 속죄의 큰 은총을 주시려고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1:18~19).
예수 그리스도는 회개하여 살고자 하는 자의 죄를 속하시고 자신의 생명의 피를 주어 그 피의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영원토록 감사할 예수의 속죄의 피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나의 마음에 세상 풍속을 좇아 죄악으로 살려는 은근한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거든 세속화된 생각을 회개로 확실하게 유산시키되 흔적마저 없애 버립시다. 내가 육체로 살면서 하나님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사랑의 법에 도전하고 불순종한 것을 지금 당장 회개로 파괴시켜 버립시다.
당신의 생각 속에서 강력하게 요구하시는 성령의 진리의 말씀의 다급한 회개에 도전을 받는 자가 있습니까? 육신의 때와 영혼의 때에 언제인가 모르게 당신에게 급하게 닥쳐올 환난과 재앙이 있다면 지금 당장에 진압하는 단 하나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솔직하고 간절하고 애절하게 회개하는 것입니다.
“옛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5:21~26).
회개만이 환난과 저주와 지옥의 처절한 형벌을 진압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세상에서 육체를 가지고 사는 동안에 할 수 있는 회개가 죄와 사망과 지옥의 참혹한 신세를 면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의 피로 행복이 넘쳐 나는, 천국에 들어가는 단 하나의 구원의 문인 것입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이 구원의 문은 회개로 속죄를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얻은 금세와 내세의 최고의 영적 축복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개하라고 당부하심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십자가에서 쏟으신 속죄의 간절한 핏소리요, 다시는 첫 사람 아담과 같이 하나님의 의로우시고 거룩하신 공의의 법과 사랑의 법에 도전하지 말라 하심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사랑의 법에 순종하며 삽시다. 다시는 불행을 생산하는 죄를 범치 맙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 안에서 영육이 행복합시다.
육신이 있을 때 죄와 사망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 또 감사합시다. 영원토록 감사의 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밖에 없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