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12-06 21:29:25 ]
고린도후서 9장 4~7절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의 준비치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피 흘려
영원히 멸망할 나를 살려 주셨으니
피의 생명 받은 신앙 양심에 따라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으로 드려야
주께 약속한 연보 정한 대로 준비해
억지나 인색함으로 예물 드리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올려 드리고
감사함으로 많이 심고 많이 거두길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인류가 하나님 앞에 사랑받을 행위를 해서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 쉼 없이 불순종하고 도전한 죗값의 결과로 저 불타는 지옥에서 사망 형벌을 당할 인류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으니 그 사랑으로 인류가 멸망에서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타내신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시요, 곧 하나님의 독생자이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그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니, 곧 인류의 영혼을 구원하려 하심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과 죽으심이 죄 아래 있는 인류의 영육 간의 저주의 고통을 친히 담당하신 것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사53:4~8).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이를 인하여 그는 새 언약의 중보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를 속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히9:11~15).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든지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히10:10~14).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우리를 죄와 저주와 질병과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하셨으니 곧 영생과 천국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제자들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목숨 바쳐 성령의 권능으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였으니 결국 구원의 주님을 위하여 순교로 감사를 나타낸 것입니다. 또 초대 교인들은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을 주께 드려 예루살렘 교회의 영혼을 관리하였습니다. 제자들을 복음 증거, 곧 영혼 구원을 위하여 사용하기를 마땅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4~47).
하나님께 약속한 연보를 정한 대로 하고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간절히 명령합니다. “너희가 하나님께 약속한 연보를 각각 정한 대로 미리 준비하고,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라”(고후9:4~7).
‘매 주일 각 사람이 유익을 얻은 대로 저축하여 하나님께 연보하라’는 말입니다.
“성도를 위하여 연보에 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16:1~2).
이것은 죗값으로 당할 처절한 지옥의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반드시 구원받은 자의 증거를 감사로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전에 들어갈 때 자기 죄를 용서받기 위해 반드시 제사할 짐승을 가지고 성전세를 내고 성전에 들어가 짐승을 잡아 피 흘려 드렸으나 짐승의 피는 죄를 없이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히10:11~14).
그러나 속죄 제사를 온전하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셔서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구원하셨으니 무엇으로 이 큰 은혜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나를 죄와 사망과 지옥의 잔인한 형벌에서 구원하여 영생과 천국을 주시려고 속죄 제물로 자기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나를 처절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실 속죄 제물로 독생자를 정하신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도 언제나 하나님께서 정한 예물을 하나님께서 정한 장소에서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22:1~2).
신약에 와서는 본문 말씀대로 성령의 감동에 따라 마음에 정한 대로 “하나님과 약속한 대로 하라, 억지로 하지 말고 인색함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 말씀하셨습니다(고후9:5~7).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자기 육신의 생각대로 하는 것이 아니요,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여 감사로 올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세 시간쯤 지나 그 아내가 그 생긴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가로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가로되 예 이뿐이로라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한대 곧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장사하니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행5:1~11).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주정예물 작정하는 데 육신의 생각인 사단의 방해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 감사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신앙 양심에 따라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 합시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하셨습니다(고후9:6~8).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하라 하셨습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우리의 바라던 것 뿐 아니라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우리에게 주었도다”(고후8:1~5).
짐승의 피를 흘린 구약 시대의 제사를 기억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구원받은 자들과 복음을 위한 초대 교인들의 순교와 넉넉한 감사를 기억합시다. 구약 시대에는 정한 제물로 정한 장소에서 제사했습니다. 신약 시대의 초대 교회도 미리 준비한 정한 예물을 매 주일에 이득을 얻은 대로 후하게 연보를 드렸습니다. 많이 감사하여 많이 심고 영혼의 때에 많이 거둡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77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