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8-01 13:54:53 ]
연세가족은 성령으로 하나 되고
성령 안에서 모이기를 힘쓰고
성령의 뜻에서 이탈하지 맙시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기도하고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고
성령 충만한 생명으로 모입시다
히브리서 10장 19~25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원한 생명으로 인간에게 영생을 부여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피조물 중에 인간만 하나님처럼 영원히 사는 존재로 지음받았습니다. 이는 피조물이 받은 최고의 축복이요, 최고의 은혜요, 최고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죄를 지어 그 죄 때문에 사망에 이르게 되었으니 죗값이 곧 사망이요 저주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죄는 마귀에게서 왔으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와 더불어 영원히 멸망할 뿐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25:41).
이처럼 사망으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할 인류를 살리려고 자기 목숨을 대신 주어 인간의 사망을 담당하고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우리 인류의 죗값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잔인하게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아 불목하게 하고 그 결과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여 하나님과 원수 되게 만드는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원수인 죄가 사라진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님과 인간의 화목이 이루어졌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살리는 생명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10:19~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인간이 아무도 하나님을 뵙지 못했던 이유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역사하는 원수 마귀와 죄 때문이었습니다. 또 인간이 아무도 저주와 사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 역시 마귀와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와 죄를 완전히 멸하셨으니 이때부터 인간은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힘입어 죄를 씻고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가 그의 은혜로 영원히 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를 영원히 해결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우리 인간을 속죄로, 구원으로, 천국으로, 축복으로 다스리는 제사장이시요 왕이십니다.
성령 충만한 생명으로 모이라!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아 구원을 얻은 자에게 임하셔서 인도하시고 보전하시고 지켜 주십니다. 또 성령은 그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받은 큰 구원의 은혜를 전하게 하십니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16:13).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의 바라는 바는 성령으로 사는 것이니 곧 육체의 정욕에서 자유한 것입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5~11).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6~21).
육체의 정욕은 쉬지 않고 불 일듯 나타나니 육체에서 발생되는 자기 자신을 망치는 모든 원수의 일은 성령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령은 육체를 입은 자에게 최고의 은혜를 주는 사랑의 영이십니다. 성령만이 육체에서 나타나는 사망의 생각을 이기게 하시고 영적인 의(義)의 생활을 방해하는 육체의 현저한 소욕을 막아 내는 능력 있는 절대 보호자이십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은 거룩한 자에게만 임하여 내주(內住)하시니 성령님을 모신 자가 거룩한 자요, 성령님을 모신 자가 곧 거룩한 교회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교회는 주님의 몸이요 지체이니 성령께서 거룩하신 주님과 함께 역사하셨듯이 주님의 몸 된 교회와도 함께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신 자는 자신이 교회요, 성령을 모신 자들의 모임이 회중교회(會衆敎會)입니다.
초대 교회 시절, 성령을 모신 자들이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에 모이기를 힘썼고, 성경에도 성령 안에서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도가 모여서 하는 모든 행위는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요, 성도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려는 것입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10:23~24).
성령은 누구에게나 한 생각, 한 마음, 하나의 역사를 주시나니 성령은 오직 한 사역, 곧 성령의 사역만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4:1~6).
성령 안에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불순종하여 거부하고 모이기를 거절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싱싱한 가지가 나무를 떠나는 순간부터 마르는 것처럼 영적으로 처절하게 메마른 자입니다. 교회는 초대 교회처럼 모이면 기도하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흩어지면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복음을 전해 영혼 구원에 전력해야 합니다. 잘 익은 알곡이라도 곡식 단에 묶이지 아니하면 새 먹이, 쥐 먹이가 되고 맙니다.
성도여, 성령으로 하나 되고 성령의 뜻에서 이탈하지 맙시다. 성령 안에서 성도와 하나 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탈하지 맙시다.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 기도하고, 말씀 듣고, 은혜받고 성령 충만한 생명으로 모입시다.
모이기를 폐하게 하는 마귀를 이기고, 질병을 이기고, 저주를 이깁시다. 마귀는 이간자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인간을 갈라놓고, 인간과 인간을 갈라놓는 자입니다. 속지 맙시다. 그리고 저 하늘 천국에서 흩어지지 말고 영원히 함께 삽시다. 예수 그리스도로 속죄의 은총을 주시고 성령으로 하나 되도록 보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의 대합창을 마음껏 올려 드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