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7)]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주님 명령

등록날짜 [ 2021-05-26 10:11:30 ]

부르짖어 진실하게 기도하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져 죽어 가는 사람이 조용히 살려 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급해서 “사람 살려!”라며 고함을 지를 수밖에 없습니다. 환난이 닥친 사람은 절대로 묵상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부르짖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꼭 그렇게 기도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지만, 문제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다면 그 분량만큼 목 놓아 외치며 기도하게 됩니다. 속이 상한 정도에 따라 감정이 분출되는 것처럼, 기도도 우리가 필요한 만큼 간절하게 밖으로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문제와 고통이 많은 사람은 조금만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그 사람의 말을 들어 주면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며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문제가 많은 사람은 무릎을 꿇는 순간부터 자기에게 필요한 것들을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 응답이 절실하므로 명상하듯이 기도할 수 없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체험 가져오는 기도
부르짖는 기도를 강조하는 것은 성도가 영적으로 살기를 바라는 목사의 진실한 심정 때문입니다. 특히 설교 말씀을 들은 후에는 강력하게 통성으로 기도해서 그 말씀을 심령 안에 체험해야 합니다. 들은 말씀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죽을병에 걸린 환자가 있다고 합시다. 이 사람이 설교를 듣고 “주님,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입었다고 하셨으니 주님이 흘리신 피를 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내 병을 고쳐 주세요”라고 성경 말씀을 가지고 기도해도, 믿음 없이 막연하게 기도한다면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식이나 상식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서 믿어야 합니다. 부르짖는 믿음의 기도를 하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이에서 영원히 부인할 수 없는 뜨거운 체험을 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육신이 사자 밥이 되는 처지에 놓였을 때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의 믿음이 자신을 살리고 자기 민족을 살렸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믿음도 없고 이적도 없고 성령의 역사도 없습니다. 윤리와 도덕과 박애주의가 충만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뜨거운 체험은 없습니다. 이런 곳은 영적으로 공동묘지와 같은 곳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신령한 행위를 인본주의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이것도 자르고 저것도 자르자고 말합니다. 생선을 머리라고 내버리고, 꼬리라고 내버리고, 가운데 토막이라고 내버리면 칼과 도마만 남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르짖는 기도를 생략한다면 기독교는 알맹이 없는 껍데기와 같을 뿐입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통성기도는 종교적 형식이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믿음은 각각 자기 취향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기도는 주님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우리를 도와주시려는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예수께서 자기 이름을 주시면서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우리 인간을 자기 이름만큼이나 귀중하게 생각하시며 또 인간은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될 존재임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도를 단순하게 묵상이나 명상의 차원으로 치부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실한 마음을 전혀 모르는 행동입니다. 기도를 명령하신 하나님 앞에 우리가 주저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

불가능 많은 내 문제 아시는
주님이 부르짖는 기도 명령
문제에 짓눌려 답답한 만큼
목 놓아 기도할 수밖에 없어
부르짖어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 체험하는 은혜도 넘쳐


위 글은 교회신문 <7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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