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7-27 13:59:31 ]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어
우리를 타락시키고 여태 쌓아둔
영적 부유도 물거품으로 만드나
기도를 쉬지 않는 자는 천국까지
자기 영혼 지키고 신앙도 유지
기도를 중단할 수 없는 이유
우리 신앙생활은 마지막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혹은 주님이 오시는 그 때까지 계속 성장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내야 합니다. 가을이 되어 열매를 따러 갔더니 나무가 태풍에 쓰러져 주렁주렁 열려 있던 열매가 모두 망가져 버렸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모든 예배와 모임에 참석하고, 십일조와 각종 예물을 드리며, 충성하는 일에도 열심을 냈는데, 기도하지 않아서 어느 순간 타락한다면 모든 수고는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10년간 신앙생활 하다가 타락했다고 합시다. 그가 10년 동안 신앙생활 하면서 받은 수많은 핍박과 주를 향한 수고와 노력 그리고 눈물의 기도로 투자한 시간이 얼마나 아깝습니까. 10년 동안 신앙생활 해서 영적으로 쌓아 놓은 신령한 영적 부유를 악한 마귀역사가 우는 사자와 같이 달려들어 잔인하게 씹어 삼키며 자기 양식을 삼았으니 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한 일입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것을 억울하고 분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육신의 때를 사는 지금은 억울한 일인 줄 모르지만 하늘나라 갔을 때는 기도하지 않아서 타락한 날들이 가슴이 터질 만큼 분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후회를 하기 전에 깨닫고 기도해야 합니다. 타락하면 타락한 만큼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달려들어 우리의 신앙을 먹어 치운다는 사실을 알고 단 한시도 기도생활에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략질하는 마귀역사 기도로 이겨야
나무가 뿌리를 통해 진액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면 말라 죽어 버리듯이, 기도를 중단한 사람은 그동안 해 왔던 신앙생활의 모든 수고가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즉 기도로만 하나님께 영적생활 할 힘을 공급받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풍요로운 신앙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나무가 진액을 공급받으려고 뿌리를 뻗듯이,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과 이적과 전지전능하신 힘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을 향해 뿌리를 뻗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자는 나무뿌리에 진액이 중단되어 말라 죽듯이 그렇게 영적으로 죽어 갑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살아 있지만 실상은 죽은 것과도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왔습니다. 예수 믿는 일에 모진 매를 맞고 온갖 고통을 당하고 수많은 눈물을 흘려 가며 주를 위해 수고했는데, 만약 내가 주님을 버린다면 억울하고 분해서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목숨이 끊어진다 해도 나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또 주를 위해 쌓은 그동안의 수고를 버릴 수 없기에 도무지 주님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주를 위한 어떤 수고도 예수를 부인하는 순간에 모두 깨져 버린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중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타락을 위로받으려 하지 말고, 환경을 탓하며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합리화하지도 말고, 내가 오늘까지 수고해서 맺은 열매를 씹어 삼키려는 마귀역사에 대항해 승리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유 없는 타락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핑계를 댄다고 해서 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나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다음에는 기회가 없습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피곤함일러라 또 저희를 두시고 나아가 세번째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마26:40~45)
위 글은 교회신문 <7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