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11-03 12:54:26 ]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고
자연 법칙을 모순시키면서까지
기도하는 자의 문제에 응답하셔
우리도 기도해 신앙생활이라는
영적 전쟁에서 언제나 승리해야
자연 법칙을 모순시키기까지
성경 속에 등장해 승리한 모든 인물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으로 전쟁을 승리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그는 백성을 통치할 때나 군사를 통치할 때나 언제든지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만 의지한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수10:12~14).
여호수아가 전쟁할 때에 전쟁에 승리하기 전에 태양이 서산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여호와여, 태양을 중천에 멈춰서 오늘로 전쟁을 마감 짓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가 훈련시킨 군사를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태양이 서산에 지면 쫓겨 가던 적군이 다시 재정비해 다음 날 반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격할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해를 중천에 멈추고 지구가 돌지 못하도록 붙들어 놓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도해 응답받았습니다.
자연법칙도 모순시키는 능력이 기도에 있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처럼 기도로 신앙생활이라는 영적 전쟁에서 언제나 승리하는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연법칙을 모순시키면서까지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분이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사용하는 자의 밑천입니다. 하루에 한 번씩 자전하는 지구를 멈추게 할 만큼 하나님의 엄청난 힘, 창조자의 이 큰 힘을 여호수아는 기도로 사용했습니다. 만약에 태양을 중천에 띄우고 지구를 멈추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았다면 그가 과연 기도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믿고 인정했기에 기도했고 응답을 얻어 냈습니다. 오늘날도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있다면 그와 같은 이적의 역사는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여리고 성을 함락할 때도 여리고 사람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얼마나 조롱하고 무시했겠습니까. 전쟁을 한다면서 아침저녁으로 성 주위만 빙글빙글 돌고 있으니 미련하게 보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활 하나 쏘지 않고, 칼 한 자루 사용하지 않고 단번에 여리고를 함락시키는 이적이 일어났습니다(수6:20).
기도는 사람의 앞길을 대로같이 열어 놓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너갔습니다(수3:17). 기도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이적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또 여호수아가 적군과 싸울 때 도무지 당할 수 없는 적군의 군사력 앞에 패배할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왕벌 떼를 보내서 적군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적군은 활을 쏘기도 전에 광야 벌 떼에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칼이나 활 한번 써 보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수24:12).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은 전쟁에 왕벌 떼를 동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를 도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주십니다. 기도는 이렇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기도하는 자의 유익을 위해 자유하게 쓸 수 있는 도구로 만드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제한 없는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니 기도하는 사람이 승리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2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