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89)] 기도 응답의 승리를 쟁취하라(完)

등록날짜 [ 2023-01-10 10:49:52 ]

기도하는 일에 방해자 있어도

결코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돼

기도하는 길만이 주님 가신 길

뒤따르는 응답의 길이기 때문


교회에도 성격, 가치관, 경향 등 모든 것이 제각각인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특성이 어떻든지 신앙생활만큼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왜 기록하셨겠습니까? 우리 마음대로 신앙생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시려고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은 방종(放縱)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할 때 그 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만 따라가라

그런데 우리 교회에도 “지난날 내가 출석하던 교회의 목사님은 이렇게 하셨는데, 지금 목사님은 뭔가 다르고 이상하시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어떻게 신앙생활 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하는 신앙생활의 기준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버스를 타 보면 운전하는 기사 외에 다양한 특성을 가진 승객들이 있습니다. 학자와 학생, 성숙한 사람과 미숙한 사람, 여자와 남자, 어른과 아이, 군인과 민간인, 노인과 청년 등 승객의 신분이 무척 다양합니다. 이들이 각각 생각하는 바와 의식하는 바가 다르고, 직업과 삶의 방식이 다르더라도 운전기사는 자기가 갈 길을 갈 뿐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별의별 사람이 다 모였어도 인도자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만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도중하차하는 사람은 그것이 얼마나 미련한 소치인지 모른 채 “예수만 따라가면 다냐?” 하고 반문합니다. 그러면 예수님만 따라가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까. 목사가 기도해서 예수님이 가신 대로, 성령의 감동대로 교회를 이끈다면 이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런 교회는 성장하며 부흥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버스 운전사는 승객들이 떠드는 소리에 일일이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승객이 이리 가자, 저리 가자고 말해도 운전사는 정확하게 정해진 코스로 운행합니다. 승객이 차를 타는 순간 운전사에게 자기 갈 길을 맡기듯이, 교회는 하나님 말씀대로 이끌어 가는 목사에게 자기 신앙생활을 맡기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운전사가 급경사 도로를 앞두고 승객에게 “모두 자리에 앉아서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라고 안내 방송을 할 때 그 말을 따르는 승객은 넘어지는 일 없이 안전하겠지만, 그 말을 무시하고 대비하지 않은 승객은 위험에 노출되고 맙니다. 교회에서도 내 신앙생활을 위해 기도하며 성도를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이끌어 가는 목사에게 순종하는 자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만, 기도하지 않고 애타는 당부에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목사가 기도하자고 날마다 강력하게 외칠 때 순종하고 기도해야 그에게 복입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 물으신 후 “사랑하는 베드로야, 내 양을 먹이라” 하시며 양을 맡기셨습니다(요21:15~17). 양은 목자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 영혼의 인도자이신 예수께서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응답의 승리를 쟁취하라”라고 간절히 말씀하십니다. 혹시 기도하는 일에 방해자가 있다 하여도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하는 길만이 주님이 가신 길을 뒤따라가는 응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끝>

위 글은 교회신문 <7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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