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2-16 10:17:33 ]
육신의 소육은 성령의 소욕 원치 않아
자신의 의지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이나 이해관계에 따라서 각자 다른 특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성도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아멘’ 할 때는 다 똑같은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개별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습관이나 특성이 천차만별입니다.
주도 하나 믿음도 하나
우리가 예수 믿어 성령으로 거듭난 진정한 성도라면 한 성령 안에서 동일한 특성을 나타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같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성도들을 만나보면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성령의 감화 감동을 받으면서 산다고 하면서 그 특성과 생각이 각자 다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시종일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처럼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엡4:1~4).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인 것처럼 성령께서 가자고 하면 똑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나가야 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일까요? 어떤 잘못된 습관을 가졌기에 다르게 움직이는 것일까요?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4:5~6).
주도 한 분이요, 믿음도 하나요, 침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신데 왜 우리는 하나가 되지 못하고 모두가 각자 다른 성향을 띠는 것일까요? 성도는 목사와 하나가 되어야 하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 되지 못한 자는 이탈자(離脫者)자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정한 스케줄과 하나 돼야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며 사는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궤도를 벗어나지 아니하고 공전하며,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그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돌듯이, 우리 인생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하나님이 주신 공기와 물을 마시며 하나님이 만드신 흙을 밟으며 삽니다. 그런데 믿음에 있어서는 각자가 성장한 과정 속에서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의 신부는 주님과 통일된 자, 주님과 하나 된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 낮예배만 잘 드리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교회에서 주일 저녁예배와 수요삼일예배, 금요철야예배, 그리고 매일 새벽예배까지 드리도록 했을까요? 그것은 그렇게 예배를 드려야만 세상과 육신의 정욕과 악한 영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영적으로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철부지 같은 자신의 독단적인 생각으로 교회가 정한 것을 비판하지 말고, 기왕에 예수 믿고 신앙생활 하기로 작정했다면 반항 의식을 버리고 주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정한 모든 것들과 하나가 돼야 합니다.
잘못된 신앙의 습관 고쳐야
우리 육신은 하나님이 주신 만물로 살아가고 우리 영혼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늘나라에 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신앙생활 할 필요가 있느냐?”며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을 향해 빈정거리며 반항기 섞인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자기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어 범죄하였을 때 결국 에덴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우리 속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습관이 들어있다면 그 습관의 본질부터 뜯어고쳐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영이신 하나님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특성을 망각하고 마귀의 특성을 가지게 된 자들이 예수의 피 공로로 회개하고 돌아와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특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육신의 소욕은 성령의 소욕을 원하지 않고 성령의 생각을 원하지 않습니다. 육신은 끝까지 육신의 요구대로만 가고 싶어 몸부림을 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확실하지 못하고 기분과 환경에 따라 하나님 안에 거했다, 밖으로 나갔다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확실하게 옳다고 생각되거든 그 말씀 안에 정착해야 합니다.
축복은 받고 싶다고 받는 것이 아니요, 축복 받을 그릇이 되어야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이란 하나님을 떠나 인간의 의지나 힘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축복을 공급하실 수 있도록 나무가지처럼 하나님과 붙어 있는 자가 되어야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붙어 있지 않고, 하나님과 하나 되지 않고 복 받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18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