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세미나] ‘자기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구별하는 방법

등록날짜 [ 2010-03-17 09:35:45 ]

결혼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선택’ 중 하나
분명한 가치관 세워 말씀의 약속 붙들어야

우리가 살아가는 일에 결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도 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결혼이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배우자를 선택합니다. 그러한 결혼의 결과는 너무나 자명합니다. 우리가 결혼의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고 생사를 가늠할 만큼의 무게를 두고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아마 결혼을 통한 후회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청년들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결혼은 각자의 선택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결혼이란 육신의 일을 위해서 선택하고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결혼의 주체가 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해 그 가정을 쓰신다는 사실입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배우자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이 ‘정욕에 의한 선택이냐,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약속을 이루기 위한 선택이냐’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으며 그 결혼을 통해 나름대로 기대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실망하게 되고 원망하며 불평하며 절망하고 좌절하는 일이 생깁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진리이시며 속지 아니하시는 분이기에 그 하나님을 배경 삼아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가 이루어질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로 살 수 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맡겨야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것 같고 하나님을 믿는 것 같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같지만, 우리의 실상을 돌아보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저질렀던 어리석음이 우리에게도 계속 답습되고 있음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은 지혜 있는 것 같아도 미련한 생각이며 스스로 속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모든 인간은 의지가 있고 꿈이 있어서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려고 하는 자기신념에 매여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이성으로 판단할 때 그게 옳은 것 같고 지혜로운 것 같고 확실한 열매가 보이는 듯하지만 결국은 사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반대되는 모든 이념이 바로 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핍박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혼 문제를 두고 우리가 앞서서 준비하고 선택하는 그 일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핍박하는 일이 된다면 어찌 우리가 복을 받을 수 있으며 복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청년들은 스스로 지혜 있다 하여 속지 말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그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경영하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성공하게 하는 유일한 길임을 자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신앙생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목적을 우리 삶 속에 부여하면서 보람과 희망을 가지고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 믿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신앙생활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말씀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축복하기 위하여 주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에 우리의 인생을 보다 가치 있고 행복한 인생으로 만들 수 있으며 하나님이 보장하시고 책임져 주시는 은혜 안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분의 관점에서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청년들은 결혼하기에 앞서 하나님이 각자를 향해 기대하시고 이루실 비전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있는 사람은 그만큼 신중을 기하게 되고 자기의 욕정과 감정과 이성에 의한 선택이 아니라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그 사람을 기꺼이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실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고 하나님은 그 계획 가운데 각 사람을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창조 때부터 계획하신 그 위치에서 우리는 시작하여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얻어야 살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얻어야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결혼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능력 안에서 하나님을 실망시키거나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18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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