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자격에 대해-21] 세상풍속을 이길 수 있게 이끌어라

등록날짜 [ 2011-06-15 09:24:44 ]

세상 유행이나 풍속에 매이지 않도록
말씀 안에서 ‘권면’ 게으르지 말아야

교사들은 세상풍속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세상풍속이 무엇입니까? 요즘 여자들 옷이 얼마나 많이 파였는지 가슴과 허벅다리를 다 내놓고 돌아다닙니다. 여자들이 그렇게 유행 따라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자기 몸을 노출하고 다닐 때, 혈기가 넘치는 남자들은 좇아가서 강탈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이미 남자들이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니 죄요, 여자들도 짧은 옷으로 수많은 남자를 죄짓게 했으니 역시 죄입니다. 세상풍속은 어떻든 사람들을 죄짓게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에는 세상풍속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나님의 풍속이 가득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 예수께서 마음으로 음욕을 품어도 간음이라고 했습니다. ‘간음치 말라 하는 소리를 너희가 율법에서 들었다. 나는 율법을 강화해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도 간음으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께서 법을 강화했으니 율법보다 예수의 말씀을 지키기가 더 어렵습니다. 또 구약시대에는 사람을 죽여야 살인죄에 해당하는데, 예수께서는 마음으로 남을 미워해도 살인이라고 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왜 이처럼 율법을 강화했을까요? 죄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생각부터 바로잡아주어야 행동하지 않고 죄를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죄를 다루는 법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간음한 자들은 현장에서 가차 없이 죽였습니다. 왜 죽였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순결이 경건한 자손을 얻는 데 너무나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리아가 정혼한 후 요셉의 집에서 살 때 요셉과 동침했다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낳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상풍속은 하나님이 만든 것을 변형해서 다 바꿔놓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순결한 성(性)과 순결한 마음을 바싹 깨뜨려 버리는 것이 마귀역사니, 교사들은 이런 영적 세계를 바로 알고 영적인 것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세상풍속은 많은 것을 낭비하고 허비하게 만듭니다. 우선 남자 양복을 예로 들어봅시다. 신사복 상의 뒤 트임을 한 군데 텄다, 두 군데 텄다 하며 자꾸만 유행을 바꿔서 양복을 새로 사게 합니다. 유행을 안 따라가면 뭔가 뒤떨어진 사람처럼 취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세상풍속에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만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 풍속을 좇는 교사는 학생들을 세상으로 데려갑니다. 교사가 먼저 세상풍속을 이기고 학생들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신령한 원작자(原作者)인지를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원형 그대로가 가장 예쁩니다. 유행, 세상풍속은 다 지나가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지나가는 것들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진리를 붙잡아야 합니다.

세상풍속을 만드는 자가 누구입니까? 공중의 권세 잡은 마귀역사입니다. 그렇다면 교사는 학생들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 하신, 타락하기 전의 인간, 마귀에게 속기 전의 인간, 마귀역사를 벗어난 인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사 자신이 악한 영의 존재를 모른다면 어떻게 학생들에게 알게 하겠습니까?

욥기를 보면 마귀의 행위가 보입니다. 그 외에도 성경에 마귀역사를 말해놓은 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계로 기록한 것입니다. 유다는 마귀에게 당했지만, 우리는 당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은혜 받자 성령 충만해서 감사한 마음에 모든 전답을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전답을 팔아서 손에 현찰을 쥔 순간, 다른 생각이 들어옵니다. 전답을 다 팔아버렸으니 이제 어떻게 먹고사나 하는 육신의 생각이 들어옵니다. 땅값 얼마를 감추고 사도 앞에 갔습니다. 언제 사도가 땅을 다 팔아오라고 말했습니까? 자기 속에서 성령의 요구에 따라서 감동하여 팔아놓고 땅 판 돈 얼마를 감춘 것입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5:3~4).

아나니아는 자기 생각으로 그렇게 한 줄 알았는데 사도는 사단의 역사라고 진단해줍니다. 성령을 속이는 것은 사단의 역사입니다. 아이들에게 헌금을 주면 교회에 가다가 마음이 변해 길거리에서 무얼 사 먹거나 그 돈으로 못된 짓을 합니다. 이것이 사단의 역사임을 간파해야 아이들을 똑바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서 심비에 새기게 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그 말씀이 자유하게 내 안에서 역사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니 영적인 것을 다루지 못하면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영적 성장이라는 것은 죄지을 생각을 하나하나 이기는 것을 말합니다. 마귀가 주는 생각을 이기는 것을 말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이 영적으로 성장하여 스스로 죄를 이기고 마귀가 주는 생각과 싸워서 승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24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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