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자격에 대해-22] 성경이라는 안경으로 영적 세계 보라

등록날짜 [ 2011-06-21 15:05:19 ]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나타나는 마귀역사 볼 줄 알아야
학생을 바른길로 인도하며 영적생활 가르칠 수 있어

교사는 성경이라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영적 세계를 보는 눈은 바로 성경입니다. 그런데 교사들이 왜 성경을 잘 보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이나 자기들이 가진 편협한 지식과 상식으로 교회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영적으로 얼마나 무지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마귀가 종횡무진 사람들을 전부 지옥으로 끌고 가도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욥기 1장을 살펴보면서 사단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역사하는지 알아봅시다.

욥기 1장에, 우스 땅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동방에서 제일 큰 자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크다’는 말은 돈이 많고 명성이 높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실 때에 가장 관심을 두는 자라는 말입니다. 그는 자기 자식들이 집에서 잔치를 벌이다가 부지중에 죄를 지었을까 봐 잔치가 끝나면 자식의 수대로 번제를 드리며 “혹시 죄를 지었으면 용서해 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하나님 앞에 의롭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사단이 하나님 앞에 왔습니다.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하나님께서 사단이 왜 왔는지 먼저 알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단의 역사를 알아채려면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셔야 합니다.

사단이 욥을 시기하여 하나님께 말합니다. “하나님, 욥이 까닭 없이 하나님을 그렇게 경외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가 하는 일마다 복되게 하니까 하나님을 섬기지 만약 하나님이 그를 내리치시면 정녕 하나님을 대면하여 욕할 것입니다.” 욥이 잘사는 것을 시기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남 잘되는 것 시기하는 것이 누구 짓입니까? 모두 사단의 짓입니다.

시기질투 하는 것은 모두 사단 마귀역사입니다. 그러니 어려서부터 시기질투 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사단은 욥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만사가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배 아파서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하지 않았습니까? 사단은 항상 사람들이 잘 되고 행복하게 사는 곳에 와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러기에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사단 마귀역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으로 영적 역사를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욥의 모든 소유물을 치시면 정녕 하나님을 대면해서 욕할 것입니다.” 사단은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잘못되면 하나님을 원망하니까 욥도 그럴 줄 알고 말합니다. 그래서 욥이 하나님을 대면해서 욕하게 하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사단 마귀는 우리를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려고 혈안입니다. 실제로 믿노라 하는 사람 중에도 무슨 일이 조금만 잘 안 되면 “하나님이 계시면 이럴 수 있습니까?” 하고 원망하지 않습니까?

실상은 사단이 그렇게 만들었는데도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아마 그 꼴을 사단이 본다면 손뼉을 치며 좋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망하게 하겠습니까? 하나님께 끝까지 매달려서 문제를 해결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마침내 되게 하시는 분이시요, 마귀는 끝까지 안 되게 하는 자니, 안 되게 하는 사단 마귀를 몰아내 버려야 합니다.

사단이 이렇게 장담하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욥을 네 손에 붙인다. 그의 생명만은 손대지 마라”고 하십니다. 사단이 욥의 집으로 가서는 별 수작을 다 부립니다. 스바 사람을 격동케 해 갑자기 돌변하게 합니다. ‘갑자기’라는 말로 보아, 이전에는 스바 사람과 욥이 상당히 우호관계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스바 땅과 우스 땅 경계를 지키며 서로 사이가 좋았는데, 갑자기 돌변했다는 겁니다. 갑자기 돌변해서 다 죽여 버렸습니다.

살인자가 누구입니까? 마귀는 도둑질하고 살인하는 제 성품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의 성품과 근성을 드러내는 표적이 되지 말며 불의의 병기로 사용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스바 사람이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누가 스바 사람을 움직였습니까? 바로 사단입니다.

오늘날 강도 살인 등 여러 가지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는 것은 겉으로는 사람이 하는 일 같지만 속으로는 마귀역사가 그를 불의의 병기로 쓰고 있습니다. 욥기서에 종 한 명 살아 돌아와서 욥에게 보고하기를, 스바 사람이 주인의 종들과 약대 떼를 다 죽이고,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가축을 모두 살라버렸다고 말합니다. 이 종은 강도와 살인한 자를 스바 사람으로 보고, 불이 난 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을 행한 이는 사단이라는 것을 압니다.

사단도 이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이적은 결국 죽음과 착취뿐이지만, 하나님의 이적은 생명과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주셨다가 뺏겠습니까? 오해하면 안 됩니다. 영적 세계를 모르면서 함부로 하나님을 오해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교사와 학생 모두 불의의 병기로 사용당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 영적 세계에서 악한 마귀로부터 학생들을 지켜줄 힘이 있어야 참교사라 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욥의 열 자식을 대풍을 일으켜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욥은 그 외에도 재산을 모두 잃고 병까지 얻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을 죽이는 수많은 역사가 다 누구의 조작인지 알아야 합니다. 기상 이변까지 일으켜 죽이는 사단의 역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영적인 세계를 알면 아주 간단합니다. 교사들에게도 이런 영적 세계를 보는 눈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계속>
※2001년 7월 윤석전 목사 <교사세미나> 강의 중 발췌

위 글은 교회신문 <2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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