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0-01 10:08:31 ]
구원자 예수를 만나려면 먼저 죄를 깨끗이 씻어야
회개는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을 허는 유일한 방법
아담이 죄의 담에 가로막혀 하나님을 뵙지 못할 때 영육 간에 멸망이 찾아왔습니다. 구약시대 제사장들도 하나님께 드린 제사를 통해 죄 사함을 받지 못해 하나님을 뵙지 못할 때는 저주받아 망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성소 휘장 너머 지성소에 계셨습니다.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라고 했습니다(히10: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린 피 너머에 계시다는 말입니다. 그 피와 상관없이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나는 양의 문이라(요10:7)”고 하신 것도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구원의 문이 곧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10:7~9).
예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의 은혜를 입은 자가 복이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조건이 마음의 청결이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로만 청결해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피를 힘입지 않고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예수의 피 공로를 외치는 설교가 교회 강단에서 늘 넘쳐흘러야 합니다. 예수의 피가 소멸한 교회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교회를 주관하시는 성령이 역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피를 말하지 않으면 성령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피 공로를 말하는 교회에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마음의 청결, 즉 하나님을 뵙는 길은 그리스도의 피 공로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구원받은 자에게만 주는 상급
디도서 3장 4절~5절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구원은 우리 인간이 행한 어떤 의로운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의 피 공로로 얻습니다. 구원받은 이후 우리의 행위로는 상을 얻을 뿐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얻고 상은 우리의 행위로 얻습니다. 구원받기 전에는 우리가 별의별 행위를 다 해도 아무런 상이 없습니다. 상은 구원받은 자에게만 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행위로 상을 받습니까? 영원한 지옥 멸망에서 나오게 해 주신 예수의 피 공로에 감사함으로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은혜를 망각한다면 우리의 어떤 행위에도 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를 기억하는 믿음의 행위 속에 면류관과 상이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운 것만이 상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전3:10~15).
예수의 피로 이루어진 중생의 씻음
그 다음으로 구원은 ‘중생의 씻음’에서 나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중생의 씻음’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구약시대 성막에 있던 ‘물두멍’의 기능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막에는 뜰이 있고 성소가 있습니다. 성소 안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지성소가 있습니다. 성소 밖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번제단은 짐승을 잡아 피 흘리며 죄 사함을 얻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 인간의 원죄가 해결될 것을 예표하는 것이 바로 번제단입니다. 번제단을 지나면 ‘물두멍’이 있습니다. 짐승을 잡느라고 손에 피가 묻었을 테고, 온몸에 재가 묻었기에 물두멍에서 씻고 성소 안으로 피를 들고 들어갑니다.
물두멍에서 씻지 않으면 하나님을 뵐 수 있는 성소에 절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씻지 않고 들어가면 제사장이라도 죽습니다(출30:17~20). 이는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을 뵙기 위해서 우리가 매일매일 짓는 자범죄를 예수의 피로 씻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물두멍에서 씻어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듯이 예수의 피로 자기 죄를 늘 깨끗이 회개한 자만이 항상 주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께 집을 팔아 바쳤기 때문에 하나님을 뵐 줄로 아는데 이는 착각입니다. 인간의 어떤 행위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물두멍에서 씻어야 성소에 들어갈 자격이 있듯이, 매일매일 예수의 피로 회개하여 청결한 자가 거룩한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물두멍이 성소 밖에 있었듯, 교회에는 와 있지만 회개치 않으면 주님 안에 있는 자가 아닙니다.
성소에 들어가야 하나님을 만납니다. 밖에 있는 자는 만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물두멍에서 씻고 성소에 들어가 지성소까지 들어가듯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매일매일 예수의 피로 속죄의 은혜를 받아 청결함을 유지해야 예수께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로 들어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5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