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자의 자세와 역할(48)] 주의 종에게 순복해야 악한 자를 이긴다

등록날짜 [ 2013-01-08 11:48:35 ]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는 영혼을 맡은 주의 종 가리켜
영혼이 잘 되길 바라며 책임을 다하는 몸부림 있어야

성경에는 주의 종을 어떻게 대우하라고 말했을까요? 베드로전서 5장 5~11절을 살펴봅시다.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長老)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권력이 세세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찌어다 아멘.”


신약성경이 말하는 ‘장로’는 주의 종
위 성경 구절에는 “장로들에게 순복하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장로(長老)’는 요즘 교회의 장로를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목사’를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위 구절 “장로들에게 순복하고”라는 말은 ‘강단에서 주의 종이 전하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들으라’는 의미입니다.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마귀의 궤계를 이기는 유일한 비결은 목사의 입에서 전해지는 하나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후서를 쓴 베드로 사도와 요한일서·이서·삼서를 쓴 요한 사도는 자신을 일컬어 ‘장로’라고 했습니다.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예할 자로라”(벧전5:1).

“장로는 택하심을 입은 부녀와 그의 자녀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요이1:1).

“장로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요삼1:1).

그 당시에는 요한 사도도 자신을 장로(長老)라고 말했고, 베드로 사도도 자기를 일컬어 장로(長老)라고 했습니다. 베드로 장로는, 위와 같이 말씀을 가르치는 장로에게 순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래야 악한 자를 이긴다고 설득합니다. 그런데 장로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하는 말씀에 순복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마귀역사라는 것입니다.
 

주의 종은 성도 영혼 위해 몸부림치는 자
히브리서 13장 17절에도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곧 ‘너희는 말씀을 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뜻이며, “목사는 성도의 영혼을 돌보는 일에 자신이 하나님 앞에 결산할 사람처럼, 곧 회계(會計)할 사람처럼 책임을 다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는 이렇게 성도의 영혼이 잘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 앞에 책임을 다하려고 몸부림칩니다. 그러니 성도는, 또는 직분자는 주의 종이 즐거움으로 목회하게 해야합니다. 근심하게 하면 유익이 없습니다. ‘유익이 없다’는 말은 종국에 가서는 ‘멸망을 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강단에서 목사가 선포하는 하나님 말씀은 영혼을 살리는 말씀인데, 그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지 않으면 자기 영혼을 멸망에 내던지기밖에 더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목사가 즐거움으로 목회하게 해야 합니다. 만약 직분자들이 월권한다면, 목사가 어떻게 즐거운 마음으로 목회하겠습니까?


잘 가르치는 장로는 배나 존경하며 섬겨야
디모데전서 5장 18에는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하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서도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을 잘못 알면, 오늘날 교회에서 말하는 장로인 줄로 오해합니다. 아닙니다. 오늘날 장로는 평신도로서 교단 규정에 따라 뽑힌 장로일 뿐,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가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요즘처럼 교단 규정에 따라 뽑힌 평신도 장로가 성경이 말하는 장로의 권한을 월권한다면 무서운 일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무엇이라고 했는지도 모르고, 하나님의 깊으신 심정과 뜻도 모르면서 자기 생각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끌어 나가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어떻게 말씀해 놓았는지를 따르려 하지 않고, 교단이나 교회 전통과 역사만 주장합니다. 만약 그런 장로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면, 동역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야 삽니다.

디모데전서 5장 18절에서 말하는 ‘장로’는 강단에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애쓰는 자, 곡식을 떠는 자를 말합니다. 일주일 내내 집에서 자기 일하고 주일 하루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요즘 장로가 어떻게 성도 영혼의 사정을 알고,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오늘날처럼 평신도 중에서 세운 장로는 영혼을 맡은 사람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장로는 영혼을 맡은 사람으로서, 잘 다스리는 장로를 배나 존경하고, 영혼을 맡은 사람에게 성도를 맡길 수 있게 복종하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해야 복되다고 말합니다. <계속>

*윤석전 목사 ‘직분자세미나’ 중 일부 발췌.

위 글은 교회신문 <32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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