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12-18 09:03:30 ]
수많은 거짓 선지가가 일어나 성도를 고통에 빠트릴 것
주님의 재림은 천지 어느 곳에나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른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말세에 당하는 고통은 어떤 것일까요? 이는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답하신 예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24:4~8).
이러한 난리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며 환난에 넘겨주고 죽이려 한다는 말입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지고, 서로 잡아 죽일 듯이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믿지 못하고 죽이려 한다면 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입니까? 이런 고통이 한창 일어날 때, 만약 누군가가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보여주며 “내가 그리스도다, 너희를 살려줄 테니 나를 쫓으라”고 유혹한다면 그 소리에 넘어가지 않을 자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처럼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사람들을 미혹할 터이니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는 거짓 선지자
오늘날도 자칭 그리스도라며 사람을 미혹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심지어 자기가 ‘성령’이라고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자기에게 와서 성령의 인을 맞아야 들림받을 십사만 사천에 들어간다고 미혹합니다. 이런 자들은 전부 거짓 선지자입니다. 이들이 거짓 선지자라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첫째, ‘믿음’은 사람의 혈통에서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믿음의 주이신 예수께서도 사람의 혈통으로 탄생하지 않으시고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즉 말씀이 육신을 입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혈통에서 태어난 자가 어떻게 ‘성령’이 되고 ‘인치는 자’가 되겠습니까? 이런 말은 다 거짓입니다.
둘째,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거짓 선지자를 산 채로 유황불에 던진다고 했으니 만약 예수께서 이 땅에 재림해 계신다면, 자칭 예수라고 하는 자들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만 해도 자칭 예수라고 하는 자가 수십 명입니다. 이는 그들이 모두 가짜라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11절 이하를 보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거짓 선지자를 산채로 유황불못에 던지는 내용이 나옵니다.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지우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계19:19~21).
이처럼 성경은 분명히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거짓 선지자를 산 채로 유황불못에 집어던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자칭 예수가 수천 명에 달하는 이 시대에 자칭 예수라고 한다면 그는 거짓 선지자가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이를 추종한다면 얼마나 불쌍합니까? 교회에서 열심히 충성하던 사람도 그렇게 미혹당하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미혹 당하면 거짓이 믿어진다
성령께서는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천지 어느 곳에나 계십니다. 또 예수의 피로 거룩함을 입은 자격자에게 하나님의 소유라고 인(印)을 치십니다. 그런데 특정한 곳에 가서, 특정한 사람에게 인(印)을 맞아야 들림받는 십사만 사천에 들어간다고 주장한다면, 전 세계 수많은 성도는 다 마지막 날 버림받는다는 말입니까?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전 세계가 동시에 주님 재림을 본다고 직접 말씀했습니다(마24:27). 그런데 인치는 역사가 지구 한쪽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일어난다면 하나님 말씀대로 신앙생활한 나머지 사람들은 다 버림받는다는 말입니까? 이런 속임수에 절대로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자칭 예수라고 속인 거짓 선지자들의 말로를 보면, 이들이 만든 교리가 얼마나 큰 속임수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다들 뭐라고 했습니까. ‘이천 년 전에 이 땅에 온 예수는 죽었기 때문에 예수의 십자가는 실패’라며 ‘내가 바로 성공한 예수’라는 말도 안 되는 교리를 내세웠습니다. 진짜 구원받는 진리가 무엇인지, 사망인 죗값을 무엇으로 갚는지를 아는 사람 앞에는 허무맹랑한 소리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 소리에 미혹되면 그 허무맹랑한 말이 믿어집니다.
또, 한 번 미혹당하면 남이 아무리 잘못이라고 지적해줘도 이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미혹하는 영의 역사입니다.
이처럼 ‘고통하는 때’가 전개될 마지막 때가 다가올수록 우리는 영적인 분별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 날이 올 줄 대비해야 하고, 진리가 아닌 것을 명확히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미혹당하지 않게 도와 달라고 말입니다. 영적인 분별은 성령께서 하십니다.
따라서 마지막 때일수록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무리 큰 고통이나 환난이 와도 속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고통이 올지라도 진짜 예수를 만날 때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끝까지 믿음으로 견뎌야 합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6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