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지상강의 ‘산상수훈’]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

등록날짜 [ 2013-10-15 13:21:49 ]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단 하나의 조건, 예수의 피
그의 피를 가진 자만 신령한 반열에 들어설 수 있어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말씀을 들으려고 산에 모여든 무리를 향해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마음이 청결해질까요?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보내서 인간이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죄인인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인간의 죄를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성령을 보내셔서 마음이 청결한 자의 심령 속에서 역사하시게 했습니다.

이 같은 삼위 하나님의 인류구원 사역이 내게 이루어지기까지 수많은 믿음의 선진이 순교의 대열에 서야 했습니다. 굽이굽이 흘러왔을 기독교 순교 역사를 바라볼 때,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예수 믿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대하고 엄청난 일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심으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 일은 세상에서 가장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은 목숨보다 영원히 귀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아들도 복음을 이루는 일에 자기 목숨을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이는 목숨을 수레 삼지 않고는 복음이 멸망하는 영혼에게 전달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복음을 이루는 일에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이 피 흘려 죽으셨듯이, 나도 복음을 몰라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는 일에 목숨을 수레 삼아 순교할 각오로 뛰어들리라 결심해야 합니다.

아들의 목숨을 소유한 자
예수께서 산상에서 하신 위의 말씀은 곧 ‘하나님을 보는 자는 마음이 청결한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저절로 청결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피 공로에 죄를 씻어야만 청결해집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자기 몫으로 소유한 자만이 죄에서 씻음받아 청결해집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뵐 수 있게 된 자라면, 그분 앞에서 믿음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가져야 살기에 한시도 이를 놓칠 수 없습니다. 내 목숨은 끊어져도 하나님 아들의 목숨만은 꼭 움켜쥐어야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날마다 소유하고 사는 자라면, 그분의 요구에 어찌 “아니오”라고 감히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그분이 내게 무엇을 말하든지 거절할 수 없고, 내 목숨이라도 달라고 하면 ‘그리하시옵소서!’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목숨을 주신 이가 길어야 70년, 80년 사는 목숨을 달라고 하는데 당연히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꼭 움켜쥐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목숨은 돈보다 영원히 큽니다. 자기 목숨을 내놓으신 그분 앞에 피곤도, 싫증도, 온갖 육신의 즐거움이나 명예도 너끈히 이길 수 있습니다. 순교의 순간이 닥쳐올지라도 하나님 아들의 목숨만은 절대로 내놓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움켜쥔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당당히 입성할 수 있습니다.

영생의 밑천 예수의 피
우리 인간에게는 하나님 앞에 내세울 의(義)가 전혀 없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과 교제하려면 청결해야 하고, 그러려면 하나님 아들의 목숨을, 그 피를 소유해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너는 어떻게 여기 왔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예, 여기 당신 아들의 피 흘린 목숨이 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아들의 피를 보십시오. 저는 죄로 죽어야 마땅하지만, 저 대신 당신의 아들이 죽었습니다. 그 증거로 제게 예수의 보혈이 있습니다”라며 당당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들 예수의 피를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내 목숨보다, 아내보다, 자식보다, 남편보다, 재물보다, 명예보다, 권위보다, 그 어떤 것보다 귀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것이 영원히 살아야 할 영생의 밑천이기 때문입니다.

피를 가진 자만 갈 수 있는 곳
우리가 천사들과 함께 하늘나라의 신령한 반열에 들어설 때에 기쁨으로 노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금의환향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 아들의 피 공로입니다. 이것이 그 나라에 들어갈 유일한 권리입니다. 세상에서 돈을 얼마를 벌고, 어떤 명예를 가지고, 지식을 지녔는지는 하늘나라에 가는 데는 전혀 무용지물입니다. 하늘나라에 가는 데는 오직 하나님 아들이 흘리신 피만 효력이 있습니다. 그 피로 죄를 씻어 심령이 청결해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나라 그 영광스러운 곳에는예수 피를 가진 자만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 어떤 일을 했을지라도 내 공로를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피 공로만 앞장세워야 합니다. 인간의 공로가 아무리 큰들 나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하나님 아들의 공로에 비하겠습니까? 감히 그 공로 앞에 무엇을 내세울 수 있겠습니까? 예수 피로 청결케 된 자는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는 말씀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씻고, 중생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뵐 가망이 없다는 말입니다.

주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우리는 하나님을 뵐 수 있고,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 더러운 죄를 다 내놓고 청결해진 자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죄를 씻음받아 마음이 청결케 되어 지상에서나 천상에서나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는 축복의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할렐루야!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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