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세미나(13)] 인 치시고 보증하시는 성령

등록날짜 [ 2014-02-25 09:07:38 ]

회개하여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아무도 주를 주라고 시인할 수 없어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1:4~5).

성경에 ‘성령 침례’라는 말이 몇 번 나옵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마 3:11)라고 말씀하셨고,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1:5)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성령 침례를 의미하는 말로 “성령이 내린다”(행8:16), “임한다”(행19:6), “부어 주신다”(행2:33)라는 말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령 받았다’ 혹은 ‘성령의 침례를 받았다’라는 말은 수침(水浸) 시에 온몸이 물에 잠기듯이 완전히 성령 안에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예수께서 요단 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임하신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셨다는 것은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예수의 피 공로로 죄 사함을 받은 의인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입니다.

성령 침례는 내 안에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침례입니다. 예수께서 받으신 성령의 침례가 예수만이 의인이라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침례였다면 우리가 받는 성령 침례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의가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義)’란 어떤 것입니까?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들어가셨다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실제적 사건을 믿고 구원받은 자가 죄 사함받았음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심으로 주어진 ‘의’입니다. 사람이 인정하는 의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자가 죄 사함받아 의롭게 되었다는 하나님의 확실한 증거가 바로 ‘성령 침례’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내 안에 구원이 이루어졌다고 확실히 보증해 주시는 것이 ‘성령 침례’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죄가 없는 거룩한 곳에 임하시는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침례를 받으실 때 그분은 죄가 없으신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기에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죄에서 구원하신 그 은혜를 알고 믿고 회개하여 죄 사함받은 자에게 성령이 임하십니다. 성경은 각각 회개하여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행2:38~39).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죄를 회개하여 예수의 피로 거룩함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가 도무지 속죄받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잘 모를 때는 내 안에 성령이 임하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이 내 안에 임하셨으면 하나님의 아들이 내 죄를 짊어지시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속죄받은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고는 아무도 주를 주라고 시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성령은 예수를 믿어 거듭난 우리를 죄 사함받고 구원받았다고 인 치시고 보증해 주시는 분입니다.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확증해 주십니다.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죄 사함받고 구원받았다는 증거를 확실하게 가진 자는 그때부터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 된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령이 이것을 알게 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윤석전 지음)

위 글은 교회신문 <3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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