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디모데후서 3장 강해(26)]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한다

등록날짜 [ 2014-06-17 09:15:55 ]

의무적으로 살아가는 종교인은 결코 천국에 갈 수 없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날마다 회개하여 거룩하게 살아야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거룩함을 좇는 이유는 거룩하지 않으면 주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은 작은 죄를 지어도 회개합니다. 마음이 조금만 상하고 언짢아도 죄를 찾아 회개하고, 보고 들어서 지은 죄, 생각이나 말로 지은 죄를 회개합니다. 어떻게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유지해서 늘 하나님을 뵙고 상대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거룩함을 유지하라
죄는 어떠한 것이든 결국 하나님을 향한 행동으로 전부 귀결합니다. 죄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더럽게 합니다. 누가 이렇게 나를 부정하고 더럽게 만듭니까? 내 육신의 소욕이 죄를 짓게 해서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엉망이 되게 합니다. 우리는 내 명예가 우습게 되고, 얼굴이 부끄러울 정도로 창피를 당하더라도, 하나님께만은 거룩하게 보여야 합니다.

육신의 소욕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으며, 육신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육신의 생각 자체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사망’은 부패해서 냄새가 납니다. 거룩함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부패하고 냄새나고 거룩함을 찾아볼 수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소욕과 하나님의 생각으로 살면서 날마다 거룩함을 유지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상대할 만한 거룩함
이렇게 우리는 항상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조심해야 합니다. 티끌만 한 죄라도 내 안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죄는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지 않으면 결단코 그 죗값에서 자유하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관예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5:21~26).

이 말씀은 거룩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절대 볼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거룩하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뵐 수 없다는 말입니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볼 수 없으면 교회에 왔다 갔다만 하지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순종하지 않으니 주를 향한 충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냥 의무적으로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이런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과 날마다 거래하는, 하나님과 날마다 상대하는 거룩함이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맡기라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수를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는 이유로 예상치 못한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이런저런 말로 중상모략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목회하면서 저는 그런 일을 많이 당해 보았습니다. 윤리 도덕상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짓을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왜 그러느냐고 물어볼 것도 없고,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느냐고 물어볼 것도 없이 저는 그냥 끝까지 참으면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어떻든 사랑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롬12:19~21).

내가 육신의 소욕으로 따지고 덤비면 나만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을 잃고 더러워집니다. 내 힘으로 원수를 갚으려 하다 보면 성질내고 혈기내고 싸우다가 그와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절대 원수를 내가 갚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안에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성령으로 원수를 사랑할 뿐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주여, 내게 나타나는 것이 성령의 성품, 성령의 열매밖에는 없게 하소서. 성령의 근성만 충만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의 특성과 근성으로 나를 압도해 주시옵소서.”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보배로운 기업이요, 받을 상이요 축복입니다.

거룩함으로 하나님과 하나되라
이렇게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이 모두를 성령 안에서, 예수 안에서, 믿음 안에서, 말씀 안에서 하나 되게 합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해 사도 바울은 계속 하나 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1~6).

‘하나’라는 말은 근본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나여야 합니다. 마귀라는 말은 ‘디아블루스’, 즉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틈을 내 이간하여 부정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마귀는 인간을 부정하게 하고 더럽게 하여 거룩함을 파괴하는 원수입니다. 우리는 마귀역사가 틈타지 못하도록 항상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마지막 날, 고통하는 때가 닥쳐와도 절대로 영육  간에 고통하지 않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고통을 내일의 영광으로 바꾸는 신령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3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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