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2-15 15:02:15 ]
마귀역사는 하나님 말씀을 세상과 맞지 않게 만들어
진정으로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있어야
성경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내 속에 하나님 말씀, 성령의 역사, 예수의 피, 예수의 이름 외에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른 신이 가져다준 것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예수 이외에 다른 것은 없어야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말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를 선택해야 하겠습니까?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서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치 못할 것이니라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신30:15~20).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만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므로 우리와 우리 자손이 살려면 생명이신 하나님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반드시 망하리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우리가 살려면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 이외에 다른 것은 없어야 합니다. 만약 예수 이외에 무언가가 들어 있다면 다른 신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신이 들어 있다면 목사, 장로, 권사, 집사라 할지라도 이미 신앙생활에 실패한 사람입니다. 우리 안에는 오직 예수만 있고 하나님 말씀만 있고 성령의 역사만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남보다 똑똑하고 잘났다고 하는 사람일수록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시대에 맞지 않고 자기 생각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또 세상 사람들도 교회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함부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이 시대와 맞지 않고 그 사람과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시대에 맞추고 사람에게 맞추겠습니까? 시대가 하나님께 맞추어야 하고 사람이 하나님께 맞추어야 합니다. 세상이 하나님 말씀과 다르게 변한다면 변하게 하는 존재가 바로 마귀역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 교회
사람들은 ‘건강한 교회’를 말할 때 교회 재정이 넉넉해서 교회를 운영하는 일에 문제가 없고, 남을 도와주며 구제하고, 윤리·도덕적으로 반듯한 교회를 떠올립니다. 이런 교회가 되어야 오랜 전통을 가지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건강한 교회는 하나님의 지배 아래 예수의 생애가 재현되어 능력이 나타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보여 줄 수 있는 교회입니다. 재정이 넉넉하고 구제하며 윤리·도덕적으로 반듯할지라도 예수가 하신 일을 재현할 수 없다면 그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고 할 수 없으며 건강한 교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께 지배받고 성령의 영향, 말씀의 영향, 예수의 영향만 받아야 합니다.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며 진정으로 건강한 교회입니다.
성도들도 오직 예수께만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회중 교회만 교회인 것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령도 교회입니다. 음부의 권세는 교회인 성도의 심령을 지배하려 하고 시험 들어 넘어지게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심령에 바울과 제자들처럼 주님만 모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이 땅에서 재현하며 복음 전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 영혼 살리는 데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에 “너희가 하나님의 전인 것과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그렇지 않으면 멸해 버리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른 신이 내 안에서 나를 더럽히지 못하도록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내 안에 거룩한 성령만 계셔서 성령의 인격만 나타나야 합니다. 다른 신이 내 안에서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오직 하나님 한 분께만 붙들려야 합니다. <계속>
『기독교 안에 있는 미신의 전통을 타파하라』
윤석전 목사 著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