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7-20 17:06:30 ]
세상 사람과 기독교인은 잘 사는 기준이 달라
말씀대로 성령 안에서 누리는 기쁨을 맛봐야
하나님께서 인간을 향하여 하신 모든 말씀이 사랑이며, 행하신 모든 역사와 능력이 사랑이며,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길 원하는 자에게 충만한 부유로 채워 주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죄인이라는 말은 하나님과 끊어졌다는 말입니다. 죄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곧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불신앙이며,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 인간을 제한 없이 사랑하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미운 사람을 미워하고, 싫은 사람을 싫어하신다면 아마도 인류는 다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태양이 악인과 선인에게 공평하게 비취듯이 하나님 아버지도 인류 모두를 제한 없이 사랑하십니다. 죄인의 신분이 의인의 신분으로, 마귀 자녀의 신분이 하나님 자녀의 신분으로, 영원히 지옥 갈 신분이 영원히 천국 갈 신분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아담 때부터 죄인인 우리의 목숨을 백 번, 천 번 불사르게 내준다고 할지라도 능히 죄를 해결할 수 없고, 지옥에 갈 사람을 구원할 수 없지만,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으니 우리는 그 사실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사랑받은 사람은 돈과 명예와 세상 권세가 없어도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은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사랑
하나님 말씀처럼 육신의 죽음은 도무지 피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유복한 환경에서 잘 산다 해도 70년, 80년 후에는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시90:10).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돈이 많다고 잘 사는 것이 아니고, 잘 입고, 잘 먹고, 부유하다고 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기에 잘 사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령 안에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세상 사람과 기독교인은 잘 사는 기준이 다릅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이 잘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은 다른 어떤 힘으로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그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지만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까닭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라면 참으로 부자유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란 말은 평생을 하나님 아버지께 양육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라면 어떻게 천국 주심을 감당하며, 독생자를 주심을 감당하며,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 주심을 감당하며, 큰 은혜 베푸심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버지이시기에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아닌 남이 내게 큰 은혜를 베풀었다면 그 사람을 만날 때마다 고맙다며 인사하고 겸손히 대접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대접하는 것은 빚진 관계가 아니라 부자 관계이기 때문에 효도하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공경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은 사랑의 질서입니다.
박애주의를 부르짖는 사람은 마치 그것이 예수의 본질적인 사랑인 것처럼 오해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사랑은 절대로 박애주의가 전부가 아닙니다. 영적인 사랑으로 멸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예수는 이 땅에 가난한 자에게 쌀을 주러 오신 분이 아니요, 벌거벗은 자에게 옷을 주러 오신 분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귀신을 쫓아내신 이유는, 예수의 능력과 이적을 경험한 그가 하나님을 알고 믿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을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어 우리의 죄와 질병과 모든 고통과 문제를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믿는 순간에 죄악도 질병도 고통도 문제도 사라집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죄에서 질병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고통과 문제에서 해방되어 천국과 축복과 건강을 가진 자가 세상에서 부자인 사람과 그 부유가 비교되겠습니까? 돈이 없으면 불편하지만 천국 가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이 궁핍하다고 세상에서 스스로 소외당하지 말고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아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6:9~13).
주님이 이렇게 기도하도록 가르쳐 주셨으니 우리는 나를 낳으신 아버지에게 나의 불가능을 아뢰어 해결 받으면 됩니다. <계속>
『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목사 著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4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