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하는 예배(5주)] 거룩함과 순전함으로 보전하라

등록날짜 [ 2016-01-04 13:27:04 ]

*주제 : 경건, 거룩, 정결
*찬송 : 193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본문 : 디모데후서 31~5절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상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온전하게 지으셨습니다. 온전하다는 말은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해 완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인간을 꾀어서 죄를 범하게 해 온전함을 완전히 파괴해 버리고 영원한 저주와 형벌을 피할 수 없게 했습니다.

인간은 본래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을 싫어해 주변을 청소하고 몸을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그런데 인간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영적 세계의 더럽고 깨끗함은 잘 분별하지 못합니다. 악한 영들이 육신의 소욕과 갖가지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것들로 영적 상태를 더럽게 해도 영감이 없는 사람은 전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셨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로 인류가 범한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인간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회개는 이 사실을 믿고 내 안에 든 더러운 죄를 토설해 내어놓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해 속죄함을 받고 거룩해졌다면 하나님께서는 거룩해졌다는 증거로 우리를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으로 삼으시고 보전하고 인도하십니다.

본문의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거룩하지 아니하며라는 말씀은 마지막 때가 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를 사모해 거룩해지려는 의지가 사라지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부흥 강사들은 회개하라” “성령 받으라는 단 두 마디로 성도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도들은 절실하게 거룩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욕적이고 세상적이고 마귀적인 것들로만 가득하니 하나님이 상대하실 수 없습니다.

거룩한 나라는 거룩한 자가 가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그분 앞에 서려면 세마포, 즉 성도의 옳은 행실과 거룩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19:7~8).

신앙은 교회에 오래 다닌다고 저절로 자라지 않습니다. 죄와 거룩함을 분별해 내 속에서 쏟아지는 악에 더럽히지 말고 육신의 소욕과 정욕에 더럽히지 말고 세상적인 것에 더럽히지 말고 항상 성령 안에서 진리로 살아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말세에 고통을 당합니다. 더럽고 추한 죄의 악취가 내 영혼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좇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으로 거룩하고 거룩을 유지해야 합니다. 거룩한 세마포를 입은 성도처럼 옳은 행실을 가져 흠도 점도 티도 없이 그리스도의 신부로 가꾸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여,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로 나를 거룩하게 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어 내가 평생에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6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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