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기도, 믿음
*본문 : 요한복음 14장 13~14절, 야고보서 1장 6~8절
*찬송 : 483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약1:6~8)

하나님은 태초부터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것이라도 인간과 약속하신 것은 그대로 이루시고 지키시니 우리의 영원한 믿음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죄와 저주, 질병에서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또 성령을 보내 주신다고 약속하신 그대로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모두 실제 사건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한번 약속하신 말씀을 언제나 변함없이 성실하게 실천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실제적인 나의 사건으로 만드는 하나님이 주신 수단이요, 방법입니다. 기도는 세상에서 최첨단의 과학과 문명이 할 수 없는 수많은 문제를 전능하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여 주시겠다는 만능열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시겠다는 것이 기도이니 문제가 생겨도 낙망하지 말고 기도로 주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의 권리를 주셨고 또한 그 기도가 항상 성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 기도할 때 약속하신 이를 절대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약속을 무시하고 불신하는 자에게는 절대로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둘째, 기도할 때 외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가 약속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아니하고 바리새인처럼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향방 없이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기도할 때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 겨냥해야 합니다. 셋째, 기도할 때는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똑같은 말을 반복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응답하신다는 믿음 없이 마치 이방인들이 주문을 외듯 목적 없이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듣고 응답하실 수 있도록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면 그대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응답은 약속하시고 가르치신 이가 책임을 지실 것이니 누구든지 기도하는 자는 절대로 낙망하지 말고, 그분의 전능하심으로 나를 도와주신다고 하신 약속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이요, 응답의 체험을 얻는 길입니다.

감당하지 못할 영육 간의 문제가 있습니까?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하신 약속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해결할 수 없는 어떤 질병이나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의인의 기도는 역사함이 크다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기도하여 응답받고 영육 간의 문제에서 자유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기도: 주여, 기도하면 주신다고 하셨으니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할 때마다 수많은 응답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