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3-01 23:34:39 ]
*주제: 능력과 믿음
*본문: 사도행전 2장 37~47절
*찬송: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 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37~47).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공의(公義)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리 능력과 권세가 많을지라도 인간의 죄를 그냥 없는 것으로 하시지 않으십니다. 만약 어떤 사람에게 빚이 있는데 한 푼도 갚지 않고 없는 것으로 하자고 한다면 얼마나 정당하지 못한 일입니까?
인간의 죗값은 사망이기에 하나님은 전혀 죄가 없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게 하셨습니다. 인류의 사망의 빚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시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병든 자를 그냥 고치신 것이 아니라 예수가 채찍에 맞으시고 아픔을 대신 담당하심으로 고쳐 주셨습니다. 또한 그냥 축복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를 예수가 대신 받으시고 우리를 축복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합법적으로 구원받고, 합법적으로 치료받고, 합법적으로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누구나 믿는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행한 이적과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병든 자가 치유받고 악한 영에 매인 자가 자유와 해방을 누리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가 나를 위해서 죽었다는 것만 믿지 말고, 예수가 채찍에 맞으심으로 나음을 입었다는 사실도 믿어서 현장에서 병자가 치료받고, 예수가 십자가를 지는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가 축복받았다는 사실도 믿어서 복을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읽고 믿으며 자기에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자에게 언제나 나타나는 실재의 사건입니다. 지금도 믿음만 있다면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눈먼 사람이 볼 것이며, 말 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으며, 병든 사람이 치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그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시행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
믿는 자에게 자기의 명예를 걸고 자기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믿음 있는 자의 몫입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말하던 방언과 그들이 행했던 이적과 표적은 지금도 믿는 자들에게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능력 있기를 원합니까? 질병에서 치유받기를 원합니까? 저주에서 축복받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믿음으로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를 전할 때 초대교회의 제자들이 전도할 때처럼 예수를 믿겠다는 사람의 수가 하루에 삼천 명씩 늘어나는 것과 같은 역사와 능력이 제한 없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기도: 주여, 예수가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가 합법적으로 구원받고 치료받고 축복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또한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주심도 진정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7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