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5-24 13:01:58 ]
*주제: 가정
*찬송: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본문: 에베소서 5장 22~25절, 6장 1~4절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2~25)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1~4)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을 때 남녀를 한시에 짓지 않고 남자인 아담을 먼저 지으셨습니다.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신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비와 살을 취하여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남자는 흙으로 지었지만 여자는 남자의 살과 뼈를 가지고 만들었으니 여자는 남자와 한 몸이요, 남자도 여자와 한 몸입니다. 하나님은 남자 아담에게 여자를 주시면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루라고 명령하셨고 그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부부는 서로 자기 몸이요, 자기 뼈이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요,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절대로 나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더라”(막 10:7~9).
성경은 남편에게 명령하기를, 아내 사랑하기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온갖 고통을 담당하면서까지 인간 영육 간의 고통을 해결해 주신 것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아내들에게는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부에게 이 같은 사랑과 순종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부부윤리를 만드시고 부부생활과 가정생활이 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가정에는 행복이 깃들게 하셨으니 하나님은 인간이 행복할 수밖에 없도록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 자식 간에도 지킬 질서를 말씀하셨습니다. 자녀가 이 땅에 태어나자 부모로서 자녀에게 해야 할 사랑과, 자녀가 부모에게 해야 할 순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부모는 금세를 위해서도, 내세 영혼의 때를 위해서도 주 안에서 자녀에게 영육 간의 행복을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인물들은 대부분 가정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영적으로 사랑하며 참된 사랑으로 자녀의 신앙인격을 키워 주어야 합니다. 인간은 어떻게 교육 받느냐에 따라서 현재와 미래와 영혼의 때가 결정됩니다.
부모는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본을 자녀들에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또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부모가 나를 어떤 고통 중에 낳았고 어떤 고생을 하면서 기르고 교육했는가를 알아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 죽기까지 복종하심과 같이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하여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기를 원합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남편과 아내가 영혼의 때를 위하여 서로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부모와 자녀가 오직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주 안에서 사랑하고 순종하여 천국을 자자손손에게 유업으로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과 순종으로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기도: 주여, 예수 안에서 부부가 뜨겁게 사랑하고, 부모와 자녀가 사랑함으로써 가정이 영적으로 복 받게 해 주세요. 최후에 천국을 유업으로 받는 영적인 부자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8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