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하는 예배(21)] 성령으로 예수를 알고 전하라

등록날짜 [ 2016-06-20 14:25:31 ]

*주제: 성령으로 복음 전도

*찬송: 427내가 매일 기쁘게

*본문: 요한복음 1613~20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신대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뇨 하고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한 말씀이 무슨 말씀이뇨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가라사대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리니 세상이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16:13~20).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겉으로 볼 때 참으로 불행한 삶이었습니다.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예수의 모든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초라한 나사렛 목수의 아들인 그에게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예수에게 신성모독죄라는 죄목을 씌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십자가형은 죄인 중의 죄인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일까 고민하다 고안한 죽음의 형틀입니다. 그 당시 누군가가 십자가를 졌다면 그냥 죽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악랄한 죄를 지은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이것이 당시 예수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평가이며 대우였습니다.

그런데 그때와 비교하면 오늘날 예수에 대한 평가와 대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행악자라며 십자가에서 죽인 예수를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와 같은 수준의 위대한 성인(聖人)으로 일컫고 있으니 상상할 수 없는 파격적인 대우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그 정도 수준으로 대우하는 데서 그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자이시며, 나를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신 구세주입니다. 그분을 위대한 성인이 아닌 나의 구세주로 인정하고 대우하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예수를 몰라서 오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유는 성령으로 예수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예수를 증거하는 보혜사로 오신 분입니다. 예수를 가장 잘 아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성령에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으며, 성령으로 병을 고치고 능력을 행하셨고 마침내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께서 나의 죄를 지고 죽으신 구세주인 것을 믿게 하시고,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14:25~26).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한 후에 예수의 증인이 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제자들이 예수께서 하시던 이적과 능력을 눈으로 보았지만 그것만으로는 예수를 제대로 증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만이 예수를 바로 알게 해 주시는 분이기에 성령이 임하실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받는 순간 그분은 나를 100% 지배하시는 주인이 되십니다. 그때부터 죄를 미워하게 되고 감사가 나옵니다. 구원의 십자가를 기억하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지지하게 됩니다. 구원받았음을 의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으로 예수를 알고, 성령으로 예수를 모시고, 성령으로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성령을 모신 사람들을 통해 수많은 이적과 표적이 그 증거로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들이 보여 준 능력이요, 초대교회 교인들의 복음 전도요, 오늘날 수많은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영혼 구원의 역사입니다

기도: 주여, 성령으로 예수를 알게 하시고 예수를 전하게 해 주세요. 예수의 공생애가 나를 통해 성령으로 재현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8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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