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영의 역사를 이기는 방법은 오직 예수로만 가능하니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살아 의의 복음을 온 천하에 전해야
어떤 청년이 제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을 만나기 전에는 방종하며 살았습니다. 친구들이 방종하고 방탕하며 살아서 저도 그렇게 살아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에 빠져 허송세월했습니다. 이성문제로 3년 넘는 세월을 낭비했습니다. 쾌락을 즐기면서도 죄인 줄 몰랐습니다. 그러나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비로소 죄인 줄 알았습니다. 예수 보혈 공로에 힘입어 회개했습니다. 드디어 저는 죄에서 완전히 해방되었습니다. 그 후, 공부하면 다 기억나고, 학교 성적도 크게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세월을 아끼고 공부 열심히 해 주님 일꾼이 되겠습니다.”
설교 말씀을 들어 내게 예수 의(義)가 임하면 불의를 찾아냅니다. 예수 의(義)를 기록한 성경은 참으로 우리를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반면, 성경이 없다면 무엇이 유익한 줄 모릅니다. 성경이 없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해야 살고 죽는지 모릅니다. 성경이 있기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해야 살고 죽는지, 무엇이 죄고, 의인지, 무엇으로 지옥과 천국을 가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정말 고마운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마지막 때는 성경을 모르면 살 수 없습니다.
성경은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성경을 알면, 문제에 부딪힐 때, 망설이지 않고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의와 불의를 분별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성경 말씀대로 행합니다. 성경은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가르치는 최고 잣대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신령한 잣대 삼아 바르게 판단하여 항상 승리해야 합니다.
바리새인은 율법을 지키면 그 의(義)로 구원받을 줄 오해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해도 속으로 남을 미워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실제로 살인하지 않았기에 자기에게 의가 있다고 오해했습니다.
“간음하지 말라.” 음욕만 품고 겉으로 간음하지 않았기에 자신에게 의가 있다고 여깁니다. “도둑질 하지 말라.” 탐욕이 불같이 일어나도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았기에 자신을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바리새인에게서 외식이라는 가죽을 벗겨 냈습니다. 그러자 그들 속에 감춰 둔 민낯, 즉 음란과 살인과 도둑질이 드러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음욕을 품으면 간음죄를 범했고(마5:28) 미워하면 살인죄를 범했다(마5:21~2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철저히 마음속 죄까지 찾아내신 이유는 속에 깃든 불의까지 모조리 꺼내 우리를 의로 채우려는 의도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지적해 불의를 완전히 꺼내고 의로 채우려 했습니다. 우리는 내 속에 있는 불의를 꺼내서 의로 채워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인 성경은 이렇게 나를 의로 교육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알아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의를 드러내라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인정하면 내게서 하나님 의가 드러납니다. ‘나는 할 수 없습니다’ 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 의가 드러납니다. ‘저를 살려 주세요’ 하면 내 영혼을 살리시는 하나님 의가 드러납니다. 이렇게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 의를 드러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일은 아무리 작아도 세상 어떤 일보다 큰 일입니다. 하나님이 크신 분이니까요. 하나님 의는 크든 작든 모두 의입니다. 이것을 바로 알면, 하나님 말씀은 한 말씀이라도 경홀히 여기거나 업신여기거나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 의와 반대되는 이념을 잘 모릅니다. 따라서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 의를 세상 것과 섞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 의를 세상 것과 섞지 말고 온전하게 보전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의로 살아야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생깁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은 의가 없기에 전적으로 예수로 살려 했습니다. 예수 복음을 전하며 살던 모든 제자도 자기에게는 의가 없기에 전적으로 예수로 살려고 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로 살려 할 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예수 피의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습니다. 이렇게 오직 예수로 살려 할 때 하나님 의가 우리에게서 드러납니다. 하나님이 성경으로 명령하신 대로 살면 우리가 하나님 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 의가 없습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 의가 있다면 그 하나님을 언제나 드러내야 합니다.
의의 빛을 비추라
빛을 비추면 어둠 속에 있는 물건을 분명히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을 통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있습니다. 의(義)는 빛입니다. 빛 앞에서는 사물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의(義) 앞에 있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의와 불의를 분별해야 합니다. 망하는 불의 편에 서면 안 됩니다. 흥하여 성공하는 의 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의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말씀인 의로 나를 교육해야 합니다. 생사를 가르는 삶의 이정표로 삼아야 합니다. 최고 가치관으로 알아야 합니다. 정오 빛 같은 말씀 외에는 살길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홀연히 하늘 빛을 만났습니다. 그 빛이 바울을 비췄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하나님 일을 하고 있는 줄 오해했지만 그 빛을 만나고 자신이 죄인인 줄 깨달았습니다. 달은 태양 빛을 반사해서 어두운 밤을 비춥니다. 이처럼 바울도 평생 예수 빛을 반사해서 어두움에 갇힌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빛’입니다(요1:9~11). 우리는 참빛 되신 예수를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빛을 세상에 비춰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대로 의롭게 사는 길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49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