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인류의 죄를 십자가에 대신 갚으려
이 땅에 나신 목적을 바로 아는 성탄 되어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 인간도 지으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육체는 흙으로 지으시고 영혼은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천지만물을 주시면서 정복하라 다스리라 하셨기에(창1:28) 공기와 물은 물론 양식과 태양 에너지를 비롯한 하나님이 주신 만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망각하고 불순종하고 방종하면서 죄를 지었고 그 죗값으로 영·육이 영원히 멸망하게 되었다. 죄는 우리의 행복을 파괴하고 영원히 불행하게 하는 저주요 고통이요 멸망이다. 죄의 값으로 당하는 온갖 고통은 인류를 불가능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게 한다.

노아의 홍수 때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관영하여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더는 희망 없는 인간에게 노아의 방주를 통하여 멸망을 최후통첩했으나 인류는 죄 아래서 돌이키지 않아 노아의 여덟 식구 외에는 모두 멸망당하고 말았다. 소돔과 고모라 때도 역시 죄의 광란 속에서 타락하여 정욕의 욕구 충족을 탐하며 질주하다가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불타고 말았다. 죄는 영원히 망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인류는 끝없이 자기 정욕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거짓, 술수, 살인을 서슴지 않고 죄악으로 하나님 앞에 진노의 바벨탑을 쌓아가고 있다. 이 세상에서는 전혀 해결할 수 없는 것이 곧 죄요, 죗값으로 오는 형벌이다. 오직 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 해결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죄로 멸망하는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니 곧 성탄이다.


일러스트 / 박철호

성탄(聖誕)은 인류를 죄로 말미암은 멸망에서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죗값은 사망, 곧 저주요 심판이요 죽음이요, 멸망이다. 세상에서도 죄를 지으면 죗값을 분명히 치러야 하듯이, 하나님 앞에서도 죄를 범하면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소돔과 고모라 때와 같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인간은 죗값을 치를 능력이 없다. 죗값은 사망이기에 죗값을 해결할 길은 사망을 갚아주는 길밖에 없다. 하나님은 2000년 전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죗값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사망을 갚아주시고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땅히 죽어야 할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피 흘려 죽으셨다(사53:5~6).

인류는 영원히 죽어 멸망해야 하는 자신의 죗값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짊어지고 죽으셨다고 하는 이 한 가지만 확실하게 믿으면 죄에서 자유, 멸망에서 자유하게 된다(롬8: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탄하신 목적은 오직 인간의 죗값을 대신 짊어지고 죽어서 인류를 지옥 멸망에서 영원히 구원하는 것이다(막10:45). 그러나 세상은 성탄의 목적을 알지 못하고 오해하여 향락과 쾌락과 파괴와 온갖 죄악 속에서 멸망의 축배를 들어 예수의 성탄을 짓밟고 있다. 이것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셔서 우리를 구원하려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위요, 성탄을 욕되게 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인류는 성탄을 바로 알고 향락과 쾌락의 질주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으로 이루신 구원을 환영해야 한다(사53:5~6). 우리 죄를 해결하시려 죽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탄의 목적이 전 인류에게 제한 없이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성탄의 목적을 이 땅에 이루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게 하고, 이 땅 인류에게, 곧 나에게는 구원의 평화가 있게 하자.

위 글은 교회신문 <50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