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주제 설교 ‘회개하라’(34)] 죄의 비밀 회개로 내놓고 하늘나라의 비밀 얻으라

등록날짜 [ 2017-06-08 15:31:15 ]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비밀을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을 통해 공개하셔

모든 죄의 비밀을 숨기지 말고
예수의 피로 철저히 회개하여 죄 사함 얻을 때만
하늘나라의 비밀 얻을 수 있어


마음속에 있는 모든 비밀을 내놓으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사하여 구원하시고자 만세와 만대 전부터 감춘 비밀을 공개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골1:26).

이 비밀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골로새서 2장 2절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을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보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게 하시고 인류의 죄를 대속해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육신을 입혀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잔인한 죽임을 당하게 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 인간과 조화를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영원히 의로우신 하나님과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의로우신 하나님이 죄인인 인간과 조화를 이루려면, 먼저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께 죄를 모조리 내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흘리신 피 공로로 우리 죄를 사해 주시고, 그의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셔서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신령한 영적 조화를 이루는 이 큰 비밀을 알지 못하기에 사람들은 예수 앞에 죄를 내놓지 못하고 그 죗값으로 저주받고 병들고 고난당하다가 최후에 멸망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예수 앞에 죄를 내놓지 않는 것은 자신에게 내놓을 죄가 없다고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에 부모의 주머니에서 돈을 훔치고,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를 떼어먹고, 하나님 말씀을 떠나 방종하고 타락하고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았던 모든 비밀을 내놓으십시오. 교회에 와도 은혜받지 못하고 남을 비판하고 정죄한 비밀을 내놓아야 합니다. 교만하여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척한 비밀도 내놓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숨기고 있던 비밀을 예수의 피 공로 앞에 모조리 내놓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모든 비밀을 주님 앞에 내놓고 생명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내놓으셨으니 우리도 지금까지 몰래 숨겨 둔 죄의 비밀을 내놓고 자유로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비밀이었던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놓으시면서 우리 인간에게 죄의 비밀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멸망하여 지옥에서 당할 고통의 분량을 그 아들이 대신 담당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아들의 생명을 내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사건이 내게 이루어지려면 내게 있는 비밀스러운 죄를 내놓아야 합니다.


심판을 면하는 길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이 말씀은 지금이 바로 비밀스러운 죄를 내놓고 속죄받을 은혜의 날, 구원의 날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죄를 내놓고 깨끗함을 받으면 주님 나라에 가서 심판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죄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면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내가 죄의 비밀을 내놓지 않는다면 예수께서 피 흘려 돌아가신 공로가 내 것이 되게 못합니다. 반면에 죄를 많이 내놓을수록 예수 피의 공로로 많은 죄를 사함받으니 은혜가 풍성할 것입니다. 로마서 5장 20절에는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풍성하다”고 말씀했습니다.

죄짓고서도 몰래 숨겨 놓았다면, 그 비밀을 하나님께 털어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숨기지 않고 다 고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원수 같은 죄악들을 빨리 내놓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을 잊고 감사하지 못한 죄, 남자나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죄, 사치와 쾌락과 향락에 빠지고 육적인 것에 욕심낸 죄 등 마음과 행동으로 지은 수많은 죄의 비밀을 모두 낱낱이 회개해야 합니다. 그 죄가 우리 속에 자리 잡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비밀스러운 죄를 다 내놓고 자유롭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회개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소유하라
저는 가끔 천국을 상상합니다. 천국에서 누릴 위대한 행복을 상상하면서 지옥은 절대 가면 안 된다고 단단히 다짐합니다. 제가 이런 상상과 다짐을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성경에 공개하셨기 때문입니다. 죄지으면 지옥 간다는 비밀, 지옥의 참혹한 광경의 비밀을 성경 속에서 자세히 알려 주셨습니다. 또 예수 피의 공로로 회개하여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벗어나는 비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서 내 영혼이 겪을 모든 비밀을 이미 보여 주셨습니다.

우주에 있는 어떤 만물이나 피조물에 이 비밀을 알려 주신 것이 아니라, 오직 인간에게만 알려 주셨습니다. 끊임없이 죄짓고 하나님의 아들을 무시하는 철부지 같은 우리 인간에게 모든 비밀을 공개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알기 원한다면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죽을 것, 썩을 것, 가치 없는 것, 결국은 망하게 하는 것들을 예수 십자가 앞에 다 쏟아내는 일입니다. 예수 피의 공로로 죄 사함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 악한 행실에서 떠나 회개하여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의 피 공로로 죄 사함받기를 원합니다. 예수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 없는 자로 세움을 받아 하늘나라의 비밀과 부유를 소유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

 

위 글은 교회신문 <5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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