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실권을 인정하라(15)] 왕의 실권을 인정하는 자에게 표적과 이적이 따른다

등록날짜 [ 2017-09-25 12:37:29 ]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적 실권과 권세를 온전히 인정할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신분을 보증하고
믿음에 따르는 병 고침과 갖가지 이적도 즉각 허락하셔


극적인 신분 변화
왕의 권세를 인정해 예수를 좇은 제자들은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로 극적인 신분 변화를 이루었습니다. 베드로가 평생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는 어부로 살았다면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었겠습니까? 이천 년이 지난 오늘, 베드로라는 이름은 어떤 왕의 이름보다 유명하고 수많은 기독교인에게 예수의 수제자로서 존경받고 있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생업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은 요한, 안드레, 야고보를 비롯한 다른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이름이 지금까지 하나님을 아는 수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고 존경받는 이유는, 예수께서 그들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곧 왕께서 왕의 실권을 인정해 좇은 이들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무식한 사람도 왕이 데려다가 사용하면 왕이 쓰는 대로 그 사람의 신분이 달라집니다. 세상에서도 대통령이 인정해 주는 자는 대통령에게 인정받는 만큼 신분이 달라지는데, 하물며 왕이신 하나님이 인정하는 자의 신분은 어떻겠습니까?

그뿐 아니라 우리가 왕의 실권과 권세를 백 퍼센트 인정할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분을 보증하고 보호하십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마10:32).

이 말씀은 누구든지 예수의 신분을 부끄러움 없이 시인하면 예수께서도 우리의 신분을 하나님 앞에서 시인함으로 보증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왕이신 하나님의 실권을 인정하는 자는 당당합니다. 하나님의 위엄을 높여 드리고 그 실권을 인정하는 만큼 하나님과 가까이 있는 신분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조선 왕조 오백 년 역사처럼 왕에게 총애받기 위해 피나는 투쟁을 벌이거나 신분을 지키려고 아등바등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왕의 실권을 인정하기만 하면 하나님께 쓰임받는 신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군인은 군복을 입고, 경찰은 경찰복을 입고, 주방장은 위생복을 입습니다.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분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왕의 실권을 인정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롬13:14) 왕의 권세를 온전히 누리는 극적인 신분 변화를 이뤄야 합니다.


왕 앞에 무릎 꿇는 질병
주님은 십자가 사건을 통해 우리가 질병에 걸려 고통당하는 것을 친히 담당하셨고, 우리가 합법적으로 질병에서 자유할 권리를 허락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주님이 친히 채찍에 맞으심으로 질병을 해결해 주셨으니 우리는 주님이 주신 합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질병을 쫓아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병을 고칠 실권이 있는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중·고등부 성회’ 때 있었던 일입니다. 마지막 집회를 마쳤는데 한 어머니가 제 손을 붙들고 막 우셨습니다. 왜 우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자신은 허리 디스크 탓에 허리를 한 번도 반듯하게 펴지 못했고 병원에서도 고칠 수 없어 단념했는데 집회에 참석해서 설교 말씀을 듣는 동안 언제 나았는지 모르게 허리 통증이 싹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이 직접 자녀 셋의 뒷바라지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면서 허리를 이리저리 돌려 보고 좋아했습니다. 자식이 하도 속을 썩여서 집회에 데리고 왔는데 자식은 착해지고 자신은 병을 고쳤으니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허리 디스크가 나으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절대 권세자의 명령으로 인정하니 질병이 떠난 것입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실권 앞에 질병이 무릎 꿇은 것입니다.

어떤 환자가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중에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왔습니다. 강단에 서 있는 제가 봐도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질병으로 정말 많은 고통을 당해 보았기에 그 괴로움을 어느 정도는 압니다. 참으로 불쌍하고 딱해 보였습니다. ‘저 지경이라면 앉아 있을 수도 없을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마음에 조바심이 났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리라 믿고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병들었다고 울지 말고 고치실 주님을 만나지 못해서 울어야 합니다. 병든 원인이 무엇인지 몰라서 울어야 합니다. 그것을 찾아서 회개해야 합니다.”

질병이 죄로 말미암은 것이라면, 회개해 죄를 해결받는 순간에 질병도 순식간에 낫습니다. 그래서 병 때문에 울지 말고 죄 때문에 울어야 한다고 애가 타도록 설교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 말씀이 그의 심령에 들려지기 시작하자 차츰 그의 입에서 “아멘”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자세가 반듯해지더니 얼굴이 환해졌는데 통증이 사라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조금 후에는 병든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이 완전히 질병에서 자유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이 말씀은 왕의 실권을 인정하는 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귀신이 떠나갈 만큼, 새 방언을 말할 만큼, 뱀을 집을 만큼, 무슨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을 만큼, 병든 자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만큼 믿음으로 왕의 실권을 인정하는 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 어떤 병도 능히 고치시는 실권을 가진 분이라는 믿음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은 믿음에 따르는 표적을 허락하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동의하시는 믿음을 가질 때 어떤 불치병이라도 떠나가는 이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왕의 실권을 인정하는 자는 언제나 이적과 표적을 통해 하나님이 왕 되심을 나타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4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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