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때를 위하여 세월을 아끼라(5)] 천국 소망 가득한 신앙생활

등록날짜 [ 2018-01-03 14:53:50 ]

독생자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안다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게 돼
마음속에 하늘나라 가진 자는 이 세상 어떤 것에도 마음 빼앗기지 않아


◆나의 삶을 영혼의 때를 위하여
신앙생활 하면서 늘 하나님의 심기를 살피며 그분의 뜻에 맞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청춘남녀가 뜨겁게 사랑해서 서로에게 잘하려고 하는 만큼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 한다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대단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보내 우리 대신 죽이신 그 사랑을 안다면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 때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육신의 때입니다.

영혼의 때에 우리 영혼이 신령한 복을 누리기 원한다면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 믿음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육신이 사는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을 쌓고, 명예와 권력을 얻으며, 부를 축적하는 것이 최고의 복인 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와 전혀 상관없고 자기 영혼의 때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 그것은 오히려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 뿐입니다.

만약 예수를 믿을 때 이 땅에서 인생이 이십 년 연장된다고 한다면 아마도 이십 년을 더 살려고 모든 사람이 예수를 믿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으면 영원히 산다고 하니 오히려 사람들이 믿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영원히 산다는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때를 낭비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것은 육신의 때를 낭비한 자에게 절망으로 다가올 그의 장래가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지고 영혼의 때가 달라집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께 부여받은 신령한 복이 있다고 믿는다면 아버지를 떠나 세상에서 방탕하며 산 탕자와 같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자기가 가진 세월이 자기 것이라고 착각해 마음대로 낭비한다면 지금은 기쁘고 즐거울지 몰라도 결과는 엉뚱하게 절망으로 나타나고 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육신이라는 제한된 세월을 어떻게 하면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똑같이 앉아서 기도해도 어떤 사람은 피곤해서 졸고, 어떤 사람은 피곤과 상관없이 밤새도록 기도합니다. 똑같이 교회에 나왔어도 어떤 사람은 형식적인 예배로 시간을 낭비하고, 어떤 사람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서 그 시간을 알뜰하게 사용합니다. 우리는 똑같은 시간이라도 영혼의 때를 위해 값지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천국 소망이 가득해야
복음은 미칠 만큼 좋은 소식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지옥 형벌로 고통당해야 하는 자들에게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는 소식은 미칠 만큼 흥분되고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짧은 생애를 사는 동안 하늘의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복음을 만났다는 것은 참으로 큰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으로 우리 인간을 진단할 때는 죄로 말미암아 절망적이고 비참한 저주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 가운데 예수로 처방한 것은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로 구원을 얻었으니 자연히 예수께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미치다’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지나칠 정도로 푹 빠지다’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은 천국 소망이 가득한 사람이고 예수께만 마음이 가 있는, 예수께 미친 사람입니다.

마음속에 하늘나라를 가진 자는 이 세상의 어떤 것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심취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없습니다. 마음을 쏟을 만한 것이 없습니다. 돈을 벌어서 영원히 살 수 있다면 돈을 벌어야 합니다. 명예를 가져서 영원히 살 수 있다면 명예를 가져야 합니다. 권력을 가져서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권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으로는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땅에서 칠십 년, 팔십 년 살다 가지만 주님 앞에 설 때 삶의 결과는 각자가 다릅니다.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자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게 됩니다. 육신의 때를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보낸 대가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라고 했습니다. 가난한 자의 본능은 부유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사모하기를 가난한 자가 부유를 사모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기 육체를 희생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육신을 하루 종일 소모하여 돈과 바꾸고, 그렇게 몇 년씩 또는 몇십 년씩 고생해서 모은 돈으로 집 한 채를 마련합니다. 부자에게는 그 집 한 채가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은 몇 년, 또는 몇십 년의 목숨을 바쳐서 얻은 대가입니다. 집 한 채를 얻으려고 그 긴 세월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가 이 땅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번 돈으로 집을 마련하게 되었지만 그의 삶이 예수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았다면 그는 세월을 낭비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을지라도 그것이 그의 영혼의 때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 그는 세월을 낭비했을 뿐입니다. 비록 집은 마련하지 못했을지라도 하늘나라를 위해서 자기의 세월을 사용한 사람은 진정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는 미칠 만한 값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미칠수록 빼앗기고 소모되고 파괴되는 것들뿐입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가 집 한 채 사기를 사모하는 것처럼, 못 배운 자가 자식을 잘 가르쳐 보려고 몸부림치는 것처럼, 천국 소망이 가득하여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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