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1-16 15:32:32 ]
예수 피로 생명 얻어 하나님 나라를 내 안에 이루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과 화평하고 신령한 미래 만들어가야
◆하나님 나라를 이루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9~10).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구별되는 것은 아무도 도전할 수 없는 절대적인 영역입니다. 또 “나라이 임하옵시며”라고 한 것은 우리의 소망이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면 귀신이 떠나가고 육체가 질병에서 해방되며 불가능한 모든 문제가 가능케 되니, 바로 하나님 나라의 전능하신 힘을 말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하나님 나라를 다름 아닌 바로 내 안에 이루어야 합니다.
이어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힘입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채찍에 맞으신 뜻은 우리 질병을 치료하기 위함이며, 그가 저주를 받으신 뜻은 우리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며, 그가 피 흘려 죽으신 뜻은 우리를 영원한 지옥에서 살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대신 담당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사53:5~6).
예수가 우리 죄를 담당하고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이루어지면 하나님은 나의 지난날을 묻지 않으십니다. 과거에 어떠한 잘못을 했어도 진심으로 회개하는 그 순간부터 과거를 깨끗하게 잊으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주님이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끝없이 용서하라는 것입니다(마18:22).
하나님은 회개하는 순간에 과거의 진홍같이 붉은 죄라도 양털같이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사1:18). 하늘나라는 예수 피를 붙들고 회개한 과거라면 두 번 다시 묻지 않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천국이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며, 그 천국의 힘으로 세상의 질병, 저주, 멸망과 죽음의 고통을 이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눈물도 없고, 애통도 없고, 사망도 없고, 다시는 아픔도 없는 영원한 기쁨이 넘치는 나라입니다(계21:4).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하늘나라가 우리 안에 이루어져서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과 화평
아담이 선악과를 먹어서 하나님과 파괴되었던 화평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예수로 화평하다는 것이며,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았다는 것이며, 그 성령으로 예수를 증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 받아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자는 예수를 죄인의 구주라고 고백합니다. 비록 육신은 땅에 있으나 하늘나라의 소망으로 가득하니, 이 땅에서도 성령과 함께하다가 목숨이 끝나는 날 성령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성령의 역사를 부정한다면 성령을 모독한 사람이 어찌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겠습니까? 성령을 무시하고 하나님을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있겠다고 했습니다. 영원토록 화평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못하면 금세 타락하게 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이 충만할 때 그 모든 소유를 팔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전답을 팔아 돈을 손에 쥐자 사단은 그들의 생각을 움직였습니다. 당장에 먹고살 현실 문제를 걱정하게 했습니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1~4).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성령이 충만하더라도 욕심이 들어오면 순간에 타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돈 문제로, 먹고사는 문제로 사단에게 틈을 내주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셨습니다.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풀 한 포기, 물 한 방울 없는 뙤약볕 벌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양식과 물을 주어 살리셨습니다.
광야 같은 이 세상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땀 흘리고 힘써서 엿새 동안 일한다면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하찮은 육신의 욕심을 이루려고 살 것이 아니라 모든 수고도 노력도 의식주 문제 해결도 다 하나님과 화평을 위해서 값지게 사용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과 화평한 자는 자기의 삶을 값진 날로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세월을 하나님과 화평하는 일에 쓸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더 많이 화평한 자가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도 더 큽니다. 그러니 지나간 날을 잘못 살았다고 후회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날을 신령한 날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육신의 소욕과 정욕도, 물질이나 이 세상의 어떤 욕심도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과 화평한 자가 하는 일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6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