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사역자 세미나 설교요약①] 중보기도자 사명 감당하려면 먼저 영적으로 강건해져라

등록날짜 [ 2019-07-03 17:08:18 ]

중보기도사역자로 주님께 쓰임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6월 25일(화) 요한성전에서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가 열렸다.  강사 김종선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26절을 본문 삼아 중보기도에 동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중보기도사역자들과 하나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전했다. 세미나 말씀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오늘도 우리를 살게 하시고, 그 생명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에게 ‘중보기도자’라는 소원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 주님 마음을 품게 하실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중보자’는 ‘살리는 자’입니다. 우리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주님과 교제할 수 없고, 함께할 수 없는 하나님의 원수요, 적(敵)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께서 흘리신 피로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셨기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새롭게 사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풍성히 주시는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의 삶을 자유와 평안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우리 각자의 영혼의 때에 신령한 부유와 영광을 주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요6:39).


중보기도자는 먼저 내가 살아야 합니다. 그런 후, 영혼 구원을 위해 거룩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중보기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 분별된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변하지 않고, 그 뜻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깨어 간구할 때, 그 기도는 분명히 응답을 받습니다. 우리의 간구가 응답받으면, 먼저 하나님의 일에 승리와 성공을 확신할 수 있고, 다음엔 우리가 살리고자 하는 무수한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사역자는 하나님 앞에 올리는 기도 내용이 하나님 뜻에 합당해야 할 뿐 아니라, 성도에게 신뢰받을 만한 인격(人格)을 스스로 겸비하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중보기도자 사명을 감당하려면, 영적으로 강건해야 합니다. 또 진리이신 하나님 말씀의 빛으로 나를 비추어 보고, 내 모든 죄를 담당하고 해결하신 예수의 피에 대한 진실한 고백과 회개로 깨끗해져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열심이 있지만, 더불어 하나님을 향해 나가는 일을 방해하는 수많은 품성과 근성이 있습니다. 맡겨 주신 사명에 따라 기도하는 중보자로서 인격적인 부분들 때문에 마귀에게 정죄·참소받아 스스로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는 항상 정신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앞에 내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내가 거하고, 주님은 내 안에서 나를 지켜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사명에 따라 기도한다면, 마귀는 절대로 틈타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속량하여 깨끗케 하신, 의로우신 예수 피가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성령으로 증거 되어야 합니다. 그 피로 거듭난 확신을 갖고 하나님을 향해 나갈 때 ‘이 기도가 과연 응답될 것인가’라는 의심이나 불신앙이 전혀 틈탈 수 없습니다. 


/정리 황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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