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7-18 15:05:54 ]
‘중보기도’라는 막중한 사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누리는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에 힘입은 자로서 하나님이 주신 권리를 갖고 하나님 앞에 구할 때, 우리는 성령의 인도함 속에서 성령에 이끌려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을 따라 기도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떠한 위급한 상황과 형편이 닥쳐와도 하나님과 약속한 기도 시간을 늦추거나 쉬지 말기 바랍니다.
기도 응답을 기대하면서 어떤 상황에라도 하나님을 겨냥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과 사귐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어제나 오늘이나 장차나 영원히 동일하신 그분은 우리 안에서 계속 일하십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충분한 교제를 통해 성령께 이끌려 중보기도에 임하면, 응답받게 돼 기도가 싫증 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일을 우선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보혈에 의지하여 기도한다 하지만, 때로는 마귀의 방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나도록 성령님께 구하기 바랍니다. 성령의 인도를 계속 사모하면서 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를 압도하도록, 진리 안에서 감사가 살아나도록, 나를 강하게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격과 더불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경하는 믿음으로 겸허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의 주재시며 나를 위하여 독자를 아끼지 않고 피 흘려 우리를 살리십니다.
하나님을 대할 때 습관을 따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가장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겠습니다”라는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철저히 부인하고 오직 섬김으로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상속자, 곧 후사(後嗣)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대로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합니다”(눅22:42)라는 확실한 선포와 각오를 해야 합니다. 죽을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져야 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병기(兵器)가 되어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열매를 올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그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중보사역자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일에는 육신을 부인해야 하며, 이 일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하나님을 대접하는 지혜가 되고, 이것이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되지 않는 것들을 기도로 철저하게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더 잘 지켜주실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목적이 확실하고 분명해질 것입니다.
/정리 황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