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가정세미나 ②]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주 안에서 행복한 가정

등록날짜 [ 2020-05-23 10:51:11 ]

부부는 한 몸입니다. 

생각도 하나여야 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 말씀이 

가정을 다스리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만든 가정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지난 5월 6일(수) 예루살렘성전에서 가정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 말씀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하나님께선 남편·아내 역할 따로 부여

‘복종’이란, 어떠한 이유도, 반대할 의사도 전혀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요 태도입니다. 남편은 아내가 남편의 의사에 반대하지 않고 복종하고 순종하도록 사랑하고 믿음을 줘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이 남편은 아내의 머리가 됩니다. 아내에게 복종을 요구하려면 주님이 교회를 위하여 자기 몸을 주심 같이 아내를 그렇게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녀를 만드시고 둘이 합하여 가정을 이루게 하실 때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셨습니다.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자녀로서 각각 할 일을 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지구라는 무대 위의 내가 속한 가정에서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다가 하나님 나라에 가면, 하나님께서 사명을 잘했느냐 못했느냐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남자를 창조하실 때 코에 생기(生氣)를 불어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셨고 그 남자의 살과 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결국은 남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온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역할은 창조주 하나님께 철저하게 복종하는 것입니다. 남자로 말미암아 여자가 이 땅에 나왔고, 남자 또한 여자 없이 태어날 수 없기에 남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온 한 몸이니 하나님께 절대 복종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부모 공경’ 가장 많이 안 지켜

하나님이 주신 계명 중 우리 인간이 가장 많이 범하는 것이 다섯째 계명 “네 부모를 주 안에서 공경하라”(출20:12)입니다. 이 계명을 무시하고 살면서 “남들도 그러니까 괜찮다”라고 한다면 가정의 질서가 깨지고 맙니다. 요즘 부모는 자기 자녀에게 제대로 꾸중도 못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제대로 키우려고 잘못을 지적하고 훈계하면 자녀는 순종하기는커녕 되레 대들기 일쑤입니다. 이러다 보니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질서가 깨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이 평안할 리 없습니다.


세상은 가면 갈수록 하나님이 만든 온전한 가정을 파괴합니다. 마귀는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질서를 깨서 가정을 무너뜨립니다(계12:12). 수년 전에 간통죄가 폐지되었는데 많은 사람이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지금 세상은 성적(性的)으로, 윤리·도덕적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동정녀라는 말은 남자에게 마음 한번 줘 본 사실이 없는, 깨끗하고 온전한 여자를 이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을 낳을 수 있는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고 마음속의 음욕까지 지적해 내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섭리를 무시하고 “서로 간섭하지 말고 각자 알아서 살자”고 주장할 때 그 가정은 이미 깨진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주님 앞에 예의를 지킬 줄 모릅니다. 신앙윤리, 신앙도덕, 신앙양심이 없습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계명을 계명으로 여기지 않고, 주님의 목소리를 주님의 목소리로 여기지 않고도 신앙생활 한다고 주장하는 시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할 때 우리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배역을 주셨습니다. 교회에서든 가정에서든 주님께서 주신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부부는 오직 주 안에서 함께 있어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문화·삶·생각·사관이 다른 사람끼리 만나서 부부가 됩니다. 한 가정의 일원이 되려면 다른 구성원이었을 때 갖고 있던 구습을 버려야 합니다. 아내와 함께 살면서 자기 고집대로 하려 들고, 남편과 함께 살면서 친정에서 하던 대로 하려 한다면 주님이 주신 부부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남편이나 아내를 대할 때 불편한 점이 있거든 먼저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아내는 ‘내가 남편에게 복종했나?’, 남편은 ‘내가 정말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내 아내를 사랑했나?’ 하고 말입니다.


지금 시대에 하나님의 법이 제대로 지켜지는 가정이나 학교나 단체가 있습니까? 교회에서조차 하나님의 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교회에서도 무슨 결정을 할 때 민주주의 다수가결로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교회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주님이 세운 주님의 몸입니다. 인간의 의견에 따라 다수가결 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견에 복종할 뿐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은혜받으면 그 말씀에 복종하고 싶고, 충성하고 싶고, 순종하고 싶어지듯,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고, 순종하고 싶도록, 성령이 아내를 그렇게 만드십니다. 여자가 시집올 때는 남편 한 사람 믿고 옵니다. 그런데 남편을 믿을 수 없다면, 남편에게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남자도 결혼할 때 아내 한 사람 믿고 가정을 이룹니다. “부모를 떠나서 한 몸을 이룰지니라”(창2:24) 했으니 남자도 결혼하면서 아내 한 사람 믿고 부모를 떠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똑같은 처지입니다. 그러니 한쪽은 복종해야 하고 한쪽은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한 몸입니다. 생각도 하나여야 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 말씀이 가정을 다스리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만든 가정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뱀과 대화하다 인류에게 미혹이 찾아 왔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떠나면 안 되고 남편도 아내와 멀어지면 안 됩니다. 오직 주님과 함께 주 안에서 함께 있어야 합니다.


‘복종과 사랑’ 두 바퀴가 서로 잘 굴러가야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창조하신 모습대로 운영되는 가정을 이루어야 합니다. 가정은 복종과 사랑이라는 두 바퀴가 서로 잘 맞아서 굴러가야 합니다.


에베소서에 보면, 남편과 아내의 가정관이 나옵니다. 우리는 신부의 믿음을 가져 주님 오시면 들림받을 만큼 남편이신 주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정결한 처녀로서 주님을 열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 신령하고 영적인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복종을 연습하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아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 바랍니다. 바로 주님의 신부 되는 훈련을 자기 가정에서 받는 것입니다. 남편이여, 아내를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듯 사랑했는데 내 아내가 지옥 갔다면, 그건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아내가 남편을 정말로 사랑하고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복종했는데 남편이 지옥 갔다면, 이 또한 사랑한 게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영적인 문제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은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내 살 받아 먹어라, 내 피 받아 마셔라’(고전11:23~26) 하며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진실한 사랑입니다.


본문 25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하시면서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엡5:26)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신부가 얼마나 깨끗해야 하는지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비춰 볼 때 정결한 처녀처럼 어디에도 흠 없는 신부로서, 복종하기에도 사랑받기에도 흠이 없어야 합니다. 할렐루야!


/정리 황연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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