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2)] 영광의 기업‘직분’

등록날짜 [ 2023-01-30 18:20:46 ]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직분을 주어

영혼 살리는 일에 사용하기 원하셔

직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영적 기업이자 최고의 복

하나님 명령에 온유하게 순종하면

땅을 기업으로 얻는 큰 축복 누려


세상 사람들은 돈을 따라 움직이고 지식을 따라 움직이고 명예를 따라 움직입니다. 이 땅에서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돈을 가져야 잘살고, 공부해야 잘살고, 높은 지위를 차지해야 잘사는 줄 압니다.


하지만 영적인 실상을 보면 세상은 돈으로 우리를 속이고, 명예로 우리를 속이고, 지식으로 우리를 속입니다. 이것들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내 영혼을 죄에서, 저주에서 사망에서, 지옥에서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속이는 세상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은 절대 우리를 속이지 않습니다. 주님의 목소리만 속이지 않는 진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 5절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유하다는 것은 사람 앞에 착하고 순하고 굽실거린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실 때 자신의 지식과 이론과 상식을 모두 포기하고, 살든지 죽든지 오직 그 말씀에 압도되어 복종하고 움직이는 것이 바로 온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 “아브라함아! 독자를 내놓아라”, “모세야!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와라” 말씀하실 때 “예!” 하며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해야 온유한 사람입니다. 오늘날도 “주의 일을 이루기 위해 아낌없이 드리라”, “네 목숨을 내놓아라” 하실 때 “예!” 하며 순종하는 사람이 온유한 사람입니다.


직분은 주님이 주신 최고의 영적 기업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당시에 이스라엘에서는 처녀가 아이를 가지면 돌에 맞아 죽거나 불에 타서 죽는 잔인한 심판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수태하는 데 처녀 마리아를 쓰시겠다고 천사를 통해 알리셨습니다. 마리아는 죽음을 무릅쓰고 “나는 당신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눅1:38) 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낳는 직분을 받아들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에 순종하는 온유한 자에게 땅을 기업으로 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말은 땅에서 큰 재산을 얻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서 그 사람을 쓰시겠다는 의지의 표명, 즉 직분을 주신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분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쓰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의향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세상 어떤 목소리보다 주님의 목소리를 크게 여기고 그 목소리를 따라 움직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목소리를 온유하게 좇아 움직이는 사람이 교회에서 직분을, 곧 땅을 기업으로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복을 살펴보면 단 한 가지도 세상에서 말하는 복이 없습니다(마5:1~12).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모두 영적인 복입니다. 특히 직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영적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직분을 주셔서 우리를 병 고치는 일에, 악한 마귀·사단·귀신을 쫓아내는 일에, 기도하는 일에, 영혼 살리는 일에, 주님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일에 제한 없이 쓰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직분을 통해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은 하늘나라에서 직분자를 위한 생명의 면류관과 상급을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직분은 영광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이 세운 주의 사자가 교회에서 필요할 때마다 마음대로 불러서 쓸 수 있는 사람이 직분자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일을 위해 쓰겠다고 하시는데 거절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세상에서는 절대 권세자인 왕의 목소리라 할지라도 거절할 수 있지만,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목소리, 하나님의 요구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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