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31)] 성령으로 절제하는 자

등록날짜 [ 2023-08-23 12:42:22 ]

매사에 언행과 감정 절제해

하나님과 모든 성도들에게

기쁨이 되는 직분자 되어야


성령만이 절제 가능케 하셔

성경 말씀대로 절제하려면

오직 기도해 성령 충만해야



직분자를 뽑을 때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며,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자를 택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칭찬받지 못하고 덕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사람은 성도들의 대표가 될 수 없습니다. 또 덕이 없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어떤 말을 해도 성도들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분자를 임명할 때는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이를 택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시절에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사람에게 칭찬 듣는 자 일곱을 뽑아서 집사로 세웠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뽑아 세운 것 같아도 실상 성령께서 세운 일꾼입니다. 오늘날 직분자도 담임목사나 교회 시스템이 임명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그러므로 교회의 교육부서 부장은 그 부의 감독자요, 교사는 그 반의 감독자요, 기관장은 기관의 감독자요, 임원들은 감독자를 수종드는 자들로 성령께서 세우셨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며 다른 이에게 칭찬 듣는 자들로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는 성령께서 인정하신 것을 무시하지 말고 성령께서 믿어 주고 인정해 주신 것을 감사로 보답하기 위해 죽기까지 충성해야 합니다.


성령의 힘으로 절제하라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2).


“여자들도 이와 같이 단정하고 참소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찌니라”(딤전3:11).


또 성경은 절제하는 자에게 직분을 주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욕심과 사치뿐만 아니라 절제할 사항이 참으로 많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텔레비전도 절제해야 합니다. 절제하지 못하면 이 세상 온갖 세태와 풍속을 따라가게 됩니다(엡2:2).


말도 절제해야 하고, 혈기도 절제해야 하고, 행동도 절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에게 상처를 주고 수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정이나 몸가짐도 절제하고 조심하여 별일 아닌 일로 얼굴을 찡그려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매사에 언행과 감정을 절제하여 위로는 주님께, 아래로는 모든 사람에게 항상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직분자가 성경이 말한 대로 절제한다면 인격과 품위가 얼마나 훌륭하겠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인격과 품위가 훌륭한 사람이라야 직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모두를 절제할 능력이 육신에게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만이 이 모든 절제를 가능하게 한다는 말입니다.


초대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에는 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성도가 5만 명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 집사 일곱 명을 세웠다는 것은 그만큼 자격 기준이 엄격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또 집사로 세운 사람들이 맡은 직분의 자격에 맞게 직분을 수행했기에 수많은 성도에게 지지받으며 교회에 산재해 있던 많은 일을 다 해냈을 것입니다.


직분자는 무엇보다 먼저 기도하여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지면 다른 자격은 저절로 갖춰집니다. 성령 충만하고 지혜가 있으면, 다른 것은 저절로 성령 충만 안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성령 충만하지 못하고 지혜가 없으니까 정욕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우리는 저절로 절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모두 직분자의 자격을 성경대로 갖춥시다. 그러려면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직분을 모르고 직분자의 자격에 대해 무지했다면, 지금이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직분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서 자신을 직분의 자격자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1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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