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9-11 12:34:19 ]
하나님께서는 죄인 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에서, 사망에서, 영원한 지옥 고통에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 인류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 말씀을 찾아 가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 예수는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2:2).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그가 우리 죄를 없이 하려고 나타내신바 된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요일3:5).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1:18~19).
성경은 시종일관 ‘피’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이 피에 있고(레17:11)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하심이 없다(히9:22)며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실 뜻과 약속을 피로만 나타내셨습니다. 피로 하신 약속을 ‘피의 언약’이라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짐승을 잡아 피 흘려 가죽옷을 지어 입힌 것(창3:21)부터 양의 피를 드린 아벨의 제사(창4:4),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한 피의 할례의식(창17:10), 애굽의 재앙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사건에 이르기까지 구약의 모든 제사가 피로 하나님을 만나고, 피로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고, 피로 죄를 용서받고, 피로 저주에서 복을 받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피의 사건은 하나님의 뜻과 피의 언약 아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우리를 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침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라고 한 것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 양을 잡아 피 흘림으로 민족과 개인의 죄를 용서받았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짐승의 피는 용서만 있을 뿐 속죄는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양의 피로 이스라엘 민족과 개인의 죄를 용서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할 것을 약속하셨으니, 침례 요한의 이 외침은 구약시대 양의 피의 언약의 실체인 어린양 같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하실 것을 선포하신 것입니다(벧전1:19). 침례 요한의 외침 그대로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이 바라보고 기다린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히12:2)는 인류의 죄를 짊어진 속죄양으로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고, 그 피 흘린 사실을 믿는 자마다 그 피로 속죄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