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주 예수를 찬양]“찬양할 때가 가장 기뻐요!” 찬양하며 받는 은혜 특별해

등록날짜 [ 2023-05-19 15:04:29 ]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마음도 무거워진다. 그럴 때마다 찬양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만났고, 찬양으로 은혜를 크게 받다 보니 찬양은 나에게 무척 특별하다. 찬양할 때가 가장 기쁘고 찬양으로 하나님을 만나 신앙을 회복했기에, 찬양대에도 큰 사모함을 품고 자원했다.


찬양대석에서 처음 찬양하면서 많이 떨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찬양대원으로 충성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주일에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일상에서도 찬양을 가까이하고 연습도 하면서 찬양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하나님을 만난 후 가장 응답 받기를 바란 첫 기도 제목은 가족 구원이었다. 가족들이 성당에 다니고 있어서, 예수의 십자가 피의 은혜를 경험하고 복된 신앙생활을 하도록 기도하고 있었다. 내가 교회에 다니자 어머니는 교회 가는 것을 꺼려 하시기도 했으나, 이후 꾸준하게 신앙생활 하고 찬양대 충성도 하면서 성실하게 변화되자 그런 내가 기특하셨는지 요즘은 믿고 지켜봐 주신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지난 4월 ‘부활절 감사찬양’ 행사에서 연합찬양대에 속해 찬양하게 되어 가장 먼저 어머니를 초청했다. 어머니는 처음에 오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하나님의 응답으로 전날인 토요일에 교회에 가겠다고 응하셔서 부활절에 교회에 방문해 내가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담임목사님이 전한 생명의 말씀도 들으셨다.


하나님의 응답은 계속되었다. 며칠 후 어머니는 사업장에 오랜만에 들른 단골손님으로부터 간증을 들었다고 하셨다. 단골손님은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을 뻔했지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고 살려 주셨다”라며, 이어 남편이 천국을 보고 온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천국에 가려면 교회에 가서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해 주었다는 것이 아닌가. 손님의 말을 들은 어머니도 “딸이 교회에 다니고 찬양대에서 충성도 한다”고 하니, 그분께서 “딸이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것이니 딸 눈물 그만 흘리게 하고 교회에 얼른 다니세요”라고 당부해 주었다고 했다. 이분을 통해서도 어머니의 마음 문이 더 열린 듯했다.


부활절 찬양 이후 작정기도회에 참석하면서 어머니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천국 갈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가족 구원을 위한 나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신 듯해 감사했다. 또 나에게 있어 특별한 찬양이 어머니가 교회에 올 수 있는 귀한 통로가 되어 기뻤다.


가장 즐거워하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찬양할 때이다. 혼자서 찬양하는 것도 은혜가 되지만 여러 사람이 마음 모아 연습하고, 진실한 고백을 올려 드리는 찬양대 찬양은 매순간 뿌듯하고 기쁨이 넘친다. 최근에는 엔게디찬양대에서 찬양하고 있다. 주일 1부예배 찬양대 덕분에 아침 일찍부터 말씀에 은혜받고 성경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아 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평생 찬양하리라. 또 청년예배 때 다시 찬양할 수 있게 많은 청년이 찬양대에 자원하도록 기도하고 권면하려고 한다. 나를 찬양하게 하신 주님께, 우리 가족들도 구원해 주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김도희 기자

김민송(시온찬양대·소프라노)

위 글은 교회신문 <7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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