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라는 이름으로] 복지선교는 예수님의 마음

등록날짜 [ 2011-02-02 15:53:04 ]

교회복지실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어 어려움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웃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김으로써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복지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011년은 교회복지실이 그 어느 때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으며 부흥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교회복지실은 기존 4개 부(사랑부, 소망부, 부모부, 후원부)에서 청년회 사회복지부를 통합하고 의료선교부를 신설하면서 6개 부로 확대되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교회복지실 사역을 소개하자면, 사랑부(김용선 부장 외 교사 22명)는 학령기 지적 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을 섬기며 별도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소망부(배선호 부장 외 교사 19명)는 성인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을 섬기며 역시 별도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웃사랑부(김성만 부장 외 13명)는 장애인과 홀로 사는 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찾아 말벗이 되어 주고 후원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의료선교부는 한의사 4명이 한방(침, 뜸) 의술을 이용해 지역사회 선교와 세계선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장애인부모 선교부(김현미 부장 외 21명)는 장애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섬기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후원부(임희중 부장 외 12명)는 교회복지실의 다양한 복지사역을 기도와 물질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1999년 장애학생 2명을 섬기면서 시작한 교회복지실이 지금은 주일에 장애회원 참석인원만 60여 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교회복지실에서 애써주신 수많은 교사의 눈물과 충성이 있었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 지난해에 성도들 한 분 한 분이 매달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겨자씨행복나눔’ 사역은 섬김을 받는 그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에 뿌리를 내리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을 건축하고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모든 성도가 교회복지실과 함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들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으로 여기고 섬길 때 지금까지 우리 교회가 받은 놀라운 축복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축복의 열매를 맺을 것을 믿습니다.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25:40).

2011년도 사역을 시작하면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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