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1-24 15:39:36 ]
매회 수천 명 이상 참석해 은혜받는 흰돌산수양관
성회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모든 시설 일일이 점검
올해로 13년째 수양관 관리국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 국장. 그는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것이기에 어려움을 모르고 기쁘게 일한다”고 고백한다.
“수양관에 상주하며 일하다 보니 몸은 이곳에 있지만 예배 시간마다 담임목사님 설교를 듣고 항상 은혜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상과 격리된 듯하지만, 주님의 동산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좋고, 동·하계성회 때마다 수많은 성도가 와서 은혜받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특히 중고등부 학생들이 회개하고 새사람이 된 모습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이런 일을 해요
수양관관리국은 동·하계성회, 실천목회연구원 및 사모대학, 외부기관 대관 행사에 대비해 늘 수양관 시설 일체를 유지·관리하는 일을 한다. 동계성회가 한창인 요즘, 이곳 지킴이들은 매회 수천 명이 모이는 성회들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르도록 난방에서 가스, 전기, 수도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살핀다. 주방에서는 대형 식기세척기와 밥솥을 세심하게 점검한다. 특히 수도가 동파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한다.
중고등부성회 때는 참가 인원이 많아 일손이 더 많이 필요하다. 수양관 숙소 외에 에바다 숙소를 개방하고, 전기, 난방, 수도를 추가 점검한다. 목회자세미나에는 해외목회자 수백 명이 참석한다.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은혜받을 수 있도록 난방 시설과 온수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한다.
■ 조직
행정실, 일반관리실, 시설관리실, 영농관리실, 안전관리실로 이루어져 있다.
■ 성도에게 한말씀
동계성회 준비 작업이나 성회 중에는 충성자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성회마다 쓰레기가 대형트럭 한 대 분량 나온다. 동·하계성회에는 충성자가 많아 쓰레기 수거와 분리 작업을 수월하게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상주 직원 몫이다. 평상시에도 종종 와서 도움의 손길을 보태 주기 바란다. 이번 동계성회에도 성도들의 충성을 기대한다.
/정성남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