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돌산수양관, 대성전과 부속 건물까지
시설·안전 관리하며 최적 상태 유지하고
어떤 사고도 생기지 않게 미연에 방지해

“예배 때마다 교회를 둘러봅니다. 주님의 몸 된 성전을 아끼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섬기는 마음으로, 혹여 안전상 위험한 점은 없는지 세세하게 돌아봅니다. 십자가에서 피 쏟아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주님 심정 갖고 두렵고 떨림으로 직분을 감당하려 합니다.”

안전·시설보호국 정병택 국장의 고백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라는 말씀을 늘 묵상한다는 정 국장은 인테리어·건축 분야에서 20여 년째 일하고 있다.

■이런 일을 해요
안전·시설보호국은 궁동성전 본당을 비롯해 연세중앙교회 부속 건물들의 관리와 시설 문제 발견 시 후속 조치를 담당한다.

<수원흰돌산수양관>은 동·하계 성회를 앞두고 전기·수도·냉난방기·설비를 꼼꼼히 점검한다. 문제 사항을 발견하면 해당국과 협의하고 처리해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또 중·고등부성회 때는 미성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남전도회와 협력해 밤늦게까지 순찰한다.

<연세중앙교회 대성전>은 물론 목양센터·월드비전센터·노인복지센터·비전교육센터 등 부속 건물의 청소 상태와 시설물 이용 상태를 살핀다. 문제가 발견되면 담당책임자에게 시정 사항을 전달하고, 교회관리국과 협의해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한다.

<지성전>인 노량진성전·범박동성전·안산성전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보완하거나 개선할 점을 찾아 교회관리국과 협의해 처리한다.

■조직
국장과 총무, 안전위원 8명,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예배국 차장, 남·여전도회 예배실 차장, 청년회·교육국 총무가 협력위원으로 함께한다.

■성도들에게 한 말씀
교회 건축물은 복합 재료로 지어졌기에 세심하게 관리해야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 몸 된 성전을 최상 상태로 유지하는 일에 협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성도께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열 기구를 콘센트에서 뽑고, 불필요한 전등은 소등하여 성물이 한 푼도 헛되이 지출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또 눈이나 비가 올 때는 계단이 미끄럽습니다. 낙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