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일꾼·10] “정성 다해 성도를 섬기고 싶습니다”

등록날짜 [ 2017-05-09 15:19:03 ]

집안 돌보는 어머니 손길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 살림 돌봐


“부족한 자에게 올해도 주의 일을 맡겨 주시니 감사뿐입니다. 주의 종을 잘 수종들고 죽도록 충성하라고 주신 직분이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 갖고 기도하면서 성령께 힘과 능력을 공급받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섬기는권사회장으로 2년째 섬기고 있는 박양숙 권사의 고백이다. 그는 2년간 1여전도회장직에 임명돼 80대 할머니들을 친정어머니처럼 살갑게 섬긴 바 있다. 또 연합여전도회 임원으로 늘 충성의 일선에 있었다.

“담임목사님께서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고 싶어 몸부림치며 복음을 전하시는 그 애타는 심정을 알기에 저도 같은 주님 심정 갖고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싶습니다. 한 해 동안 미련한 자에게 힘주셔서 써 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이런 일들을 해요
여전도회와 협력해 일 년에 한 차례 주의만찬용 포도즙을 담근다. 매월 첫째 주일에 진행하는 주의만찬식을 준비하고 수종든다. 침례복을 세탁한다. 성도의 자녀가 월드비전센터에서 결혼예식을 하면 피로연 음식을 장만한다.

매일 진행하는 ‘전 성도 저녁기도회’시간에는 권사회에서 릴레이로 ① 나라와 민족을 위해 ② 담임목사를 위해 ③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조직
임원단과 기도부, 상조부, 전도부, 만찬부, 충성부로 나뉘어 교회를 섬긴다.

■성도들에게 한 말씀
주의만찬 포도즙을 담글 때마다 느끼는 바가 큽니다. 설탕에 절인 포도 알맹이가 숙성되면 즙을 짜고 그 후 주의만찬용 포도즙이 완성되기까지 손이 여러 번 갑니다. 꾸준히 땀 흘리고 인내하며 관리해야 성도들의 주의만찬에 쓰이는 좋은 포도즙으로 탄생해요. 그와 같이 성도들을 온 정성 다해 섬기고 싶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주의만찬 포도즙을  마실 때마다 주님께서 우리 죗값을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살 찢고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감사한 마음이 북받쳐 올라올 때 만찬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지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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