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8-08 14:40:45 ]
하나님께 매 순간 최상의 예배드리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철저히 수종들어
“예배는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최고의 감사와 기쁨의 표현입니다. 십자가에 피 흘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귀한 만남의 시간입니다. 그런 귀한 예배를 수종드는 자리에 한없이 부족한 저를 불러 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직분 잘 감당하도록 더욱 기도하며 충성하겠습니다.”
예배국장 이의찬 안수집사의 소감이다. 25년 전부터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4년 전부터 예배국에서 예배를 수종들고 있다.
“예배국원들은 한 마디로 ‘백조(白鳥)’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백조는 겉보기에는 수면 위를 우아하고 낭만적이게 떠다닙니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물갈퀴를 쉼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배국에서도 전 성도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거룩하게 예배드리도록 하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우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담임목사님께서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시는 일에 전무(專務)하시도록(행6:4), 또 성도들이 집중하여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아 하나님 말씀대로 살 힘을 얻도록 온 맘 다해 수종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조직
예배실, 예배의상담당실, 대외협력실, 안전실 4실로 조직됐다.
■하는 일
예배 준비 단계부터 마치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수종든다. 특히 예배 시 자리 안내, 예물 수종, 안전 관리 등을 맡는다. 그 밖에 주의만찬식, 예배 시작을 알리는 타종, 강단 꽃꽂이를 비롯해 모든 부문이 원활히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유관부서와 협력해 은혜로운 예배 분위기 조성에 힘쓴다.
또 궁동성전 예배뿐 아니라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실천목회연구원 강의, 여름과 겨울 각 두 달간 열리는 동·하계 성회 등 연세중앙교회에서 주관하는 성회를 모두 수종든다.
침례식 때는 침례탕 물 수위와 온도 조절, 침례복과 수건을 점검하는 등 주님과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성도들에게 한 말씀
‘주님 심정 갖고 낮은 자리에서 성도를 섬기자.’ 예배 전에, 예배국원들이 충성의 자세를 다잡는 글귀입니다. 쾌적한 환경과 분위기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자신의 영육 간 온갖 문제를 해결받는 복을 받는 예배가 되도록 수종들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앞자리를 무척 사모합니다.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에 은혜받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나 모두 앞자리에 앉을 수 없으니 새신자들이 더 은혜받을 수 있도록 일반 성도께서 앞자리를 양보해 준다면 이 또한 영혼 살리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나보다 다른 성도가 은혜받도록 배려하고 섬기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선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8호> 기사입니다.